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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애실험 블라인드 러브 일본판 시즌1 전체 후기. 훈훈한 마무리

by 읽고쓰는사람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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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키 프리아
미즈키는 사기꾼이었다…
아니 사업 한다며 어떻게 저걸 사업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
저런놈은 무조건 걸러야한다ㅋ
겉만 번지르르 꾸미기 좋아하고
속은 빈 강정 같은 사람…
프리아가 똑똑해서 잘 피해감
사업한다고 하는데 너무 모르긴 했다.
프리아가 하는 질문에 하나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며
저래서 파산한건가 하는 생각도 듬
프리아 파토 잘 냈다ㅋ

슌타로 아야노
나이차가 무려 26살 ㅠ 띠동갑도 아니고 이건
나이 차이가 너무 하다고 생각했다.
아야노는 처음 등장부터 약간 불안불안해보였다.
뭘 원하는지 자신도 모르는 것 같고 여리고 감정적인 게 너무 느껴져서 자존감이 낮은 것 같았다.
프로그램 특성상 거절 당할 수도 있는데 거절을 당하고 나서 충격이나 상처를 많이 받는 모습,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불안하다고 생각했다.
아야노는 진짜 미스테리한 사람 같고 내면을 알기가 참 힘들었다. 항상 뭔가 나사가 빠진 느낌이랄까 ㅠ
아야노의 실제 마음은 아야노가 알겠지만
내가 보기엔 전혀 이성으로 좋아하는 느낌은 아니었다.
너무 아빠 딸 처럼 보였다. 결국 나이차이의 간극을 줄이기 힘들었다. 슌타로도 눈치가 좀 없는 것 같고 ㅜ 믿고 싶었던 거겠지 그래도 나이차이 너무 하다.
슌타로는 배려심없이 결혼 직전에 파토를 냈다.
예쁘게 드레스입은 아야노에게 갑자기 결혼을 못하겠다니… ㅠ 좀 전에 얘기했음 좋았을걸 ㅡㅜ타이밍 ㅠ
이런 걸 보면 일본이 나이차이에 대해서는 한국보다 개방적인가 싶기도 하고 …?!
결국 결혼 안하기로. 아야노의 표정이 한결 편해진 걸 보면 자신도 나이차이가 많다는 것에 부담을 느낀듯 … 모토미 료타로
이 커플이 제일 귀엽고 잘 맞는 것 같았다.
둘다 성격에 크게 모나지 않고 다투는 일도 없이
순조로웠다. 모토미는 진짜 참하고 상견례 프리패스상임 ㅋㅋ 이혼 경험이 한번 있었는데도 시댁에서 보자마자 맘에 들어하시고 별로 그런걸 개의치 않으시는듯.
모토미의 아버지 허락을 받는게 어려웠는데 아버지가 생각보다 신랑을 맘에 들어해서 다행이었다.
료타로가 모토미를 좋아하는 티가 많이 났다.
이 둘은 무조건 결혼에 성공하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성공!!!!!! 제일 훈훈했고 사랑스러운 커플
이런게 케미구나 싶었다😆


와타루 미도리
미도리는 자신감이 넘치는 타입인데 와타루가 이성적으로 끌리지 않는다고 했었다. 그래서 결혼까지는 못갈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미도리는 안정적인 관계보다 설렘을 중시하는 것 같았다. 와타루 씨는 상대에게 많은 부분을 맞춰주는 타입인듯 ㅋ 근데 그런 점이
미도리에겐 오히려 덜 끌리게 만드는 요소인 것 같다.
미도리에게 상당히 많이 공감하게 됐는데 이유는 나도 본능적인 끌림을 엄청 중요시하는 타입이고 날 좋다고 하는 사람보다 내 마음이 더 커야 사랑이 커지는 타입인 것 같다. 이런 성격이 싫어도 어쩔수 없는듯ㅠ
와타루는 진짜 좋은 사람인데 끌리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ㅠㅠ 결혼식장까지 갔지만 미도리 표정이 너무 무겁고 부담되는 표정이었다.
뭔가 압박에 의해서 결정한 것 같은데 모르겠다ㅋ
어쨌든 예스 였다는 ㅋㅋ
엄마가 맘에 들어한게 제일 큰 듯.
미도리 어머니가 진짜 현명하신 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결혼 3개월 후
료타로는 다시 금발로 돌아갔다. 넘 행복해 보이는
두 커플 ㅋㅋㅋ 미국판과는 달리 막장스러운 사건은 하나도 일어나지 않아서 보기가 참 편하면서도 재미는 좀 덜했달까 ㅋㅋ 미국판은 막 파토난 커플 중에서 다시 만나고 그런 경우도 많은데 일본판은 한번 파토나면 다른 파트너를 만난다거나 하는 건 없었다. 좋았던 건 미국판은 약간 유명세를 타려고 나온 출연진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일본은 그래도 좀 진실된 느낌이 있었다.
현실적이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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