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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데이즈 15화 리뷰 Changedays. 다른 사람과 갔던 곳을 내 연인과 가다. 드디어 체인지 데이즈가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16화가 마지막이니 한편만 더 보면 끝. 체인지 데이즈 보면서 정말 사랑이 뭐길래 이렇게 사람들을 고통의 구렁텅이에 몰아넣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이 마냥 아름답고 행복한 건 아니라는 것. 조건 없는 사랑은 애초에 가능하지 않다. 우리는 왜 결핍을 상대방에게서 채우려 하는지 내 구멍은 누굴 만나도 메워지지 않는지 답이 없다. 태완 혜연 태완은 혜연과 데이트를 하니 확실히 뭔가 편해보이는 게 느껴졌다. 드디어 대화가 좀 이어지는 느낌이 들고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게 보였다. 특히 혜연은 그동안 느끼는 바가 많아 보였고, (사실 도형이 혜연 좋다고 했으면 진짜 모를 전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생각해본 듯. 담백하게 사과하고 노력하겠다 하는 모습은 정.. 2022. 9. 9.
체인지 데이즈 2 14화 리뷰. 눈치가 너무 없는 도형, 배려가 너무 많은 지유 역시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라고 계속 보면 볼수록 개선의 여지가 안 보이는 커플들이 많은 것 같다. 성격차이나 문제점들을 안고 있는 상황이고 조금 잘못되면 헤어질 걸 염두에 두고 있다 보니 각자 생각하는 바가 점점 더 뚜렷해지고 그게 오히려 더 갈등을 만드는 것 같다. 윤슬 효기 효기는 사과하러 왔으나 자존심이 너무 강해서 담백하게 사과만 하지 않고 윤슬에게도 사과를 하라는 듯이 이야기를 했다. 윤슬은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나가라고 해버린다. 효기가 그냥 사과만 했더라면 이 커플은 그냥 화해하고 잘 됐을 수도 있는데 효기가 가만 보면 싸움을 불러일으킨다. 그럼에도 윤슬이 데이트하러 가는 건 싫어서 태완 방에 가서 어슬렁거리고 ㅠ보면 윤슬을 엄청 좋아하긴 하는 것 같은데 그냥 스스로 인정했으면 좋겠다. .. 2022. 9. 3.
체인지 데이즈 8화 리뷰/ 넷플릭스 추천 드디어 체인지 데이즈 하는 날 기대하고 있었다. 주말엔 볼 게 많아서 좋다. 오은영 쌤 나오는 거 다 보고 나서 8화 보기 시작 ! 이번주는 남자들이 선택한 데이트였다. 윤슬 효기는 도형 앞에서 대놓고 말다툼을 하게 됐다. 효기는 도형 앞에서 윤슬이 자기가 호의로 한 행동을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으며 윤슬은 도형 앞에서 사적인 우리만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게 못마땅하다. 윤슬은 체면이 중요하고 효기는 자기 맘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효기는 쌓일대로 쌓였다. 문제는 자기가 윤슬을 위해 한 행동이 윤슬이 느끼기엔 그렇게 큰 배려가 아니었다. 커플이라면 당연한 것 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윤슬도 전혀 고마워하지 않은 것은 아닌데 둘 다 그런 표현을 잘 못한다. 둘은 계속 자기 이야기만 하는 것 같아서 마음..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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