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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15

The Hatchet Wielding Hitchhiker / 손도끼를 휘두른 히치하이커 넷플릭스 리뷰 넷플릭스 다큐를 자주 보는데 제목을 읽는데 흥미가 생겨서 보기 시작했다. 처음 그의 인터뷰를 봤을 때 뭔가 범상치 않는 사람처럼 보였다. 카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사람은 긴 머리에 반다나를 하고 서핑을 한다고 했다. 자유로운 영혼 그 자체 같았다. 그와 동승한 백인 남자(운전자)가 일하고 있는 흑인 남자를 들이받았고 그 후 말리러 온 여자를 백인 남자가 폭행했다. 카이는 그것을 보고 여자를 살리려고 자기가 가지고 있던 손도끼로 남자의 머리를 smash smash smash 했다고. 그가 아니었으면 여자가 어떻게 됐을지 몰랐다. 그를 인터뷰한 기자도 그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카이는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인종 나이 등은 중요하지 않다는 인터뷰는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기자는.. 2023. 1. 18.
오징어 게임 리뷰. 내 취향은 아닌걸로 오징어 게임 한 창 할 때 임신 중이라 태교에 안 좋을 것 같아 보지 않았다. 다들 엄청 잔인하다고 하고 주변에 물어보니 안 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 역시 지금 다시 보니 잔인하긴 했다. 나는 그 어떤 시체보다 떨어져서 죽은 게 제일 보기 힘들다. 오징어게임 초반엔 흥미진진하다. 나도 엄청 몰입해서 보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볼 땐 긴장감이 최고조였다. 그러나 점점 캐릭터에 문제가 드러난다. 주인공 성기훈 캐릭터가 가장 문제인 것 같다. 진짜 저런 사람이 있을까? 성기훈은 제대로 된 일도 하지 않고 노모의 돈을 가로채고 딸 선물 줄 돈으로 노름하는 사람이다. 이런 악인을 좋게 포장하려고 하다 보니 비현실적인 인간이 되었다. 차라리 돈을 위해 뭐든 하는 캐릭터가 나을 뻔했다. 오징어 게임 .. 2022. 12. 30.
미국판 테라스 하우스, 우리는 20대 : 오스틴/ 미국 중앙에서 꿈과 사랑을 외치다! 젊음의 에너지 20대 초반 중반의 사람들이 나와서 서로 꿈과 사랑을 찾는 내용이다. 나의 20대는 어땠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시리즈였다. 다들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완성되길 바라며 사랑을 찾고 꿈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오스틴이라는 도시가 주는 활기, 나탈리의 첫 독립 오스틴이라는 도시를 전혀 알지 못했는데 이 시리즈를 보고 나서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 시리즈답게 외모나 인종 성 정체성 관계없이 출연자를 뽑은 것 같았는데 다들 개성 있고 좋아 보인다. 특히 자신감이 넘쳐 보이는 여성 출연자 나탈리 밝고 솔직하고 장점이 많은 여자였는데 데이트가 잘 안 풀렸다. 통제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들이 그렇다. 내 어린 시절도 그랬었는데 그렇게 되면 나를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게 .. 2022. 7. 3.
넷플릭스 미래일기 시즌 2/ 이번엔 삼각관계. 한명은 무조건 큐비드가 되어야 한다! 미래일기 2 넷플릭스 미래일기2 미래일기 1을 기대감 없이 보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드라마 한편 본듯한 느낌이라 좋았다. 아직도 노래를 흥얼거릴 정도로 주제곡도 기억에 남아있다. 미래일기2는 남자가 두명 여자가 한명인 삼각관계! 첫 데이트 진심 가혹했다. 여자 출연자 모카 가 쿄오와 아키미츠 두명의 남자와 데이트를 해야했다. 문제는 두 명의 남자들이 눈치채서는 안된다는 것 데이트 중에 종이 울리면 다리를 건너 다른 상대와 데이트를 하러 가야한다. 모카는 이 날 수없이 다리를 왔다갔다 해야했고 종 트라우마가 생김 진짜 그럴만하다 ㅠ 모카 착해가지구 심지어 뛰어감. 나중에 결국 두 남자가 만나게 되고 어색한 인사를 주고 받는다. 모카는 미안해서 어쩔 줄을 모르고ㅠㅠ 아 나같아두 진짜 뻘쭘 어색 했을 것 같.. 2022. 7. 2.
넷플릭스 미래 일기 시즌1 / 정해진 미래. 표현 할 수 없어 더 애틋하다. 넷플릭스 미래일기 미래에 일어나는 일이 다 정해져 있는 거라면? 일본은 진짜 특이한 설정의 프로그램에 많은 것 같다. 드라마도 그렇고 보다보면 일본 특유의 똘끼 같은 게 느껴진다. 처음 보면 이게 뭐야 하는데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아니 이거 꽤 멋지잖아!? 하게 된다ㅋㅋ 미래일기는 두명의 출연자가 서로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는데 미래 일기에 적힌대로 행동해야 한다. 처음 생각했을 땐 모두 좋은 미래만 적혀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역경이 기다리고 있다. 미래일기에 자동차를 끌고 해바라기 밭으로 가는 장면이 있는데 남자 진짜 힘들었을듯 ㅠㅠ 아니 차가 왜 갑자기 고장나고 ㅋㅋ 꽤나 먼 거리를 타쿠토 거의 혼자 차를 끌고 갔는데 제작진 넘 한거 아닌가 싶었다 ㅋ 근데 뭐 이런 역경이 있음으로 둘 사이는 더 애.. 2022. 6. 28.
파워 오브 도그, The Power of the dog. 개의 세력으로부터 구하소서. 파워 오브 도그 제목이 끌리지 않았다. 그렇지만 아카데미상 수상 감독의 작품은 봐야만 했다. 언젠가 봐야지 하고 있다가 만삭에 잠은 안 오고 영화나 봐야지 하고 넷플릭스를 뒤지다가 틀었는데 첨부터 끝까지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영화의 호흡은 느린 편이다. 캐릭터도 많이 등장하지 않고 서부가 배경이다. 카우보이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장대한 산 봉우리들이 스크린에 가득차면 마음이 편안하다. 음악도 잘 어우러진다. 초반에 호흡이 느린 편이라 졸릴 수 있다. 남자, 마초, 카우보이 필은 농장주로 전형적인 마초남이다. 필을 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믿고 보는 배우 이번에도 덕분에 몰입감이 상당했다. 필은 거칠고 카우보이 부츠에 잘 씻지도 않는 사람이다. 그에 비해 동생 조지는 상냥하고 다정다감하고 사람들을 잘 챙.. 2022. 3. 31.
그래비티 영화 - 알폰소 쿠아론 감독. 아름답지만 공포스러운 우주를 보다 그래비티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다. 오랜만에 다시 보고 싶어서 남편이랑 보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우주 속으로 들어가서 헤엄치는 황홀한 기분으로 시작하지만 다시 지구를 밟기는 쉽지 않았다. 바로 옆에 지구가 있는데도 닿을 듯 닿을 수 없는 거리 우리는 가끔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소중함을 잊어버리곤 한다. 항상 닿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닿지 않으면 두려움이 엄습한다. 공기나 중력 같은 것도 항상 주변에 있기에 소중함을 모르지만 우주에서는 너무 그리운 것들이다. 발이 땅에 닿지 않아 공중에 표류하는 인물들을 보며 어마어마한 공포가 느껴졌다. 무엇보다 지구와 멀어지는 순간. 혼자 남는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아무도 없이 암흑에 남겨진다는 것은 차마 상상하기 힘들지만 주인공들은 포기하지 않고 .. 2022. 3. 27.
넷플릭스 원령공주, 인간의 욕심은 파멸을 야기한다. 넷플릭스 원령공주/ 모노노케 히메 지브리 시리즈를 좋아하는 나와 신랑 지금까지 다 챙겨봤는데 우연히 놓친 작품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게 바로 원령공주! 평점을 찾아보니 엄청 났다. 기대감을 가지고 보게됐는데 보면 볼수록 몰입하게 됐다. 지브리 감성을 오랜만에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다. 보면 볼수록 원령공주는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재앙신이 등장하는데 비주얼이 상당히 징그럽다. 그리고 격투신에서 목이나 팔이 잘리는 장면도 있다. 나는 잔인한 걸 잘 보는 편이고 애니메이션이라 그렇게 잔인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가볍게 보기 시작했지만 주제는 결코 가볍지 않다. 자연 vs 개발 아시타카는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숲을 파괴해서 철 공장을 지으려는 인간과 숲을 보존하려는 들개.. 2022. 3. 19.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시즌2. 흥미로운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시즌2 (스포있어용) 블라인드 러브는 시즌1부터 한 회도 빠지지 않고 다 봤다. 얼굴을 보지 않고 대화로만 상대를 선택해서 결혼한다는 컨셉이 내겐 너무 신기하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웠다. 나탈리와 셰인은 결정 전에 싸웠다. 둘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크게 싸운 것 같아 걱정이었다. 나탈리의 부모님이 한국인이라서 더 나탈리를 응원하게 됐다고 할까? 셰인도 볼수록 좋은 사람 같고 꾸밈없이 자기를 표현하는 모습이 좋게 보였다. 나탈리는 자기와 전혀 다른 셰인에게 매력을 느꼈다. 역시 반대가 끌리는 듯 ㅋㅋ 나탈리 아빠가 나탈리에게 한 결혼 전 이야기가 너무 감동적이었다. 나탈리의 아빠가 된 게 가장 인생에서 좋았다는 말이었는데 너무 감동 ㅜ 울컥했다. 나탈리가.. 2022. 2. 26.
택시 드라이버 넷플릭스 영화 리뷰, 로버트 드니로가 보여준 현대인의 외로움과 광끼 택시 드라이버 Taxi driver 주말에 영화나 한 편 볼까 하고 찾다보니 넷플릭스에서 택시 드라이버라는 낯익은 제목을 발견했다. 옛날 영화를 좋아하는데 배우 로버트 드니로의 젊은 시절의 모습이 내 눈길을 끌었다. 감독이 마틴 스콜세지 라니 안 볼 이유가 없었다. 영화 이름이 낯익었던 이유는 이랬다. 예전에 영화 아이리쉬맨을 감명깊게 보았고 그 이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을 일부러 찾아보곤 했는데 택시 드라이버는 칸 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받음 작품이라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그러고 나서 시간이 지나고 잊어버렸는데 주말 저녁 남편이랑 재밌게 시청했다. 로버트 드니로는 해병대를 전역한 퇴역 군인으로 교육을 많이 받지 못한 20대의 젊은 청년이다. 그의 이름은 트래비스 그는 베트남 전 .. 202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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