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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추천5

영화 내 사랑 리뷰: 서로에게 스며드는 당신과 나/ 화가 모드 실제이야기 내 사랑 간만에 내 스타일의 영화를 찾았다. 모디라는 화가의 그림과 영화가 닮아있다. 뭉특하지만 따뜻한 색감 그림책을 보는 듯한 느낌 모드의 밝은 웃음이 어우러져서 영화 보는 내내 마음이 훈훈했다. 모드에게 차갑게 대했던 에버렛 성격 파탄자인가 했지만 모드에겐 보였던 에버렛의 따뜻함 진정한 츤데레였던 에버렛이었다. 모드는 관절염 때문에 잘 걷지 못했는데 에버렛이 수레를 태워주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영화 속 배경도 스토리랑 찰떡 따뜻한 시골 마을 가장 작고 귀여운 집에 사는 모드와 에버렛 진정한 사랑은 서로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 차갑기만 했던 에버렛도 모드와 시간을 보내며 서서히 스며들어 간다. 벽에 그린 한 마리의 새와 한 송이의 튤립이 커다란 벽을 채울 때까지 그들의 시간도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다.. 2022. 5. 3.
파워 오브 도그, The Power of the dog. 개의 세력으로부터 구하소서. 파워 오브 도그 제목이 끌리지 않았다. 그렇지만 아카데미상 수상 감독의 작품은 봐야만 했다. 언젠가 봐야지 하고 있다가 만삭에 잠은 안 오고 영화나 봐야지 하고 넷플릭스를 뒤지다가 틀었는데 첨부터 끝까지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영화의 호흡은 느린 편이다. 캐릭터도 많이 등장하지 않고 서부가 배경이다. 카우보이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장대한 산 봉우리들이 스크린에 가득차면 마음이 편안하다. 음악도 잘 어우러진다. 초반에 호흡이 느린 편이라 졸릴 수 있다. 남자, 마초, 카우보이 필은 농장주로 전형적인 마초남이다. 필을 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믿고 보는 배우 이번에도 덕분에 몰입감이 상당했다. 필은 거칠고 카우보이 부츠에 잘 씻지도 않는 사람이다. 그에 비해 동생 조지는 상냥하고 다정다감하고 사람들을 잘 챙.. 2022. 3. 31.
그래비티 영화 - 알폰소 쿠아론 감독. 아름답지만 공포스러운 우주를 보다 그래비티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다. 오랜만에 다시 보고 싶어서 남편이랑 보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우주 속으로 들어가서 헤엄치는 황홀한 기분으로 시작하지만 다시 지구를 밟기는 쉽지 않았다. 바로 옆에 지구가 있는데도 닿을 듯 닿을 수 없는 거리 우리는 가끔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소중함을 잊어버리곤 한다. 항상 닿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닿지 않으면 두려움이 엄습한다. 공기나 중력 같은 것도 항상 주변에 있기에 소중함을 모르지만 우주에서는 너무 그리운 것들이다. 발이 땅에 닿지 않아 공중에 표류하는 인물들을 보며 어마어마한 공포가 느껴졌다. 무엇보다 지구와 멀어지는 순간. 혼자 남는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아무도 없이 암흑에 남겨진다는 것은 차마 상상하기 힘들지만 주인공들은 포기하지 않고 .. 2022. 3. 27.
애덤 프로젝트 넷플릭스 추천, 훈훈한 가족 영화, 과거의 나를 만나다. 애덤 프로젝트 라이언 레이놀즈가 나오는 영화는 유쾌한 분위기가 많아서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애덤 프로젝트 라는 제목 자체는 끌리지 않았지만 장르가 SF이고 액션도 가미되있어서 남편의 취향이라 망설임없이 보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낯익은 얼굴들이 많아서 친근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도 그렇지만 보다보니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의 가모라가 아내로 나오고 아빠가 헐크역을 맡았던 마크 러팔로도 나와서 세명의 케미가 기대됐다. 역시 케미가 빛이 났다. 과거로 돌아가 어릴적의 나를 만나다 현재는 시간여행이 가능하다. 와이프를 살리기 위해 선택한 과거로의 시간여행 그 시간여행에서 나의 어린 시절을 마주한다. 엄마의 젊은 모습 우리가 과거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다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인데 다시 돌아간다면 난 꼭 가족.. 2022. 3. 22.
여인의 향기. 알파치노의 연기력이 폭발하는 작품. 여인의 향기라는 영화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사랑하는 여인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여인의 향기를 잘 맡는 향수 냄새를 기가막히게 찾아내는 알파치노 시각장애인인 그는 마치 보이는 듯이 행동하고는 하는데 진짜 알파치노 연기는 보고만 있어도 빠져든다. 원맨쇼를 해도 볼 것 같다. 표정 뿐 아니라 대사와 제스처 행동 등 모든 게 어우러져서 넋을 넣고 보게 된다. 젊은 여성과 댄스 장면이 이 영화의 정수다. 그 장면이 아니었다면 이 영화의 제목이 절대 여인의 향기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알파치노가 연기한 인물은 사고로 시력을 잃고 육군중령으로 퇴역한 남자로 성격이 괴팍하지만 츤데레 같은 면이 있다. 찰리는 가난한 사립 고등학교 학생이다. 친구들은 다들 연휴를 맞아 외국으로 떠나지만 찰리는 .. 202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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