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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5

수브다니의 여름휴가 : 진정한 나로 돌아가는 길 수브다니의 여름 휴가. 청량한 파란 표지의 책이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름휴가 얼마나 멋진말인가. 육아로 인해 가지 못했던 휴가. 표지만 보고 선택했지만 역시 나는 책을 고르는 안목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많이 읽다보니 표지만 보고도 대충 가려내는 스킬(?)이 생겼다) 김초엽 작가를 알게되어 기쁘다.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처음부터 흥미진진하게 시작한다. 친한 언니에게 이야기하듯 시작하는 이 소설은 처음부터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시간 반 정도 듣다보니 순삭된 시간. 덕분에 육아가 그리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랜만에 재밌게 읽은 소설. 원래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소설이 주는 해방감이 좋다. 영화랑 비슷한 느낌인데 소설은 좀 더 여운이 오래가는 기분이다. 녹슬고 싶었던 한 안.. 2023. 3. 30.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리뷰 / 언제나 봐도 힐링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밀리의 서재 리뷰 김혜남 선생님이 쓴 책은 거의 다 본 것 같다. 적어도 밀리의 서재에 있는 책은 다 봤다. 마음속 걱정이 있을 때 읽으면 내 걱정이 다 사라지는 기분이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린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다. 어린 시절의 나는 너무 쉽게 포기했던 것 같다. 시작해보기도 전에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다. 그때 내 나이가 고작 고등학교 3학년이었는데 지금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한번 시도해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만약에 그 길로 가서 실패하더라도 김혜남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리니까. 그리고 그 문으로 가도 재미와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것이다... 2023. 1. 3.
어른의 재미 책 리뷰/ 밀리의 서재 오랜만에 술술 즐겁게 읽히는 책을 만났다! 내가 평소에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상당히 비슷한 점이 많아서 공감하며 읽었다. 나에 대해 반성도 하고 배울 점이 많은 책이었다. 보면서 역시 어른의 재미라는 것은 어린 아이들의 재미와는 다른 것이다. 즐거우면서도 책임감과 절제의 미가 공존하는 그런 어른의 재미. 평소에 책을 읽을 때 공감하는 문장이나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표시해 둔다. 어른의 재미라는 책은 읽으면서 꽤 많은 부분에 공감을 하다보니 저장해놓은 문장들이 많았다. 무작정 회사를 안가고 놀아보니 불금의 즐거움을 더 이상 누릴 수 없었고 퇴근 후에 먹는 저녁도 그렇게 신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약간의 절제, 제약이 삶의 소중함을 느끼는데 기여한다는 것을 알았다. 뭐든 과하게 해버리면 더 이상 소박한 .. 2022. 4. 8.
일상 채우기 기술. 밀리의 서재 책 리뷰. 작은 변화가 가져다주는 일상의 만족감 작은 실천이 내 인생을 바꾼다 내가 이런 종류의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저자와 비슷하게 다양한 책들을 읽었고 그 중에 겹치는 것도 꽤 많았다. 나답게 살기 위해 일상의 작은 부분에 변화를 주기 시작하다보면 실천이 모여서 큰 변화를 느끼게 될 것이다. 20퍼센트의 변화 주기 저자는 변화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했다. 뭐든 도전을 하되 작게 시작하는 것이다. 나도 그렇게 시작한 것이 꽤 된다. 명상은 확실히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더하기 보다는 빼기 우선순위를 설정하기 전에 일단 너무 많은 것을 더해서 바쁘게 살다보면 오히려 역효과다. 나 또한 바쁘게 사는 것이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바쁘게 살면 내 마음을 돌볼 시간도 없고 번아웃이 오기 마련이다. 특히 .. 2022. 1. 15.
진짜 나를 발견하는 중입니다 책 리뷰/ 밀리의 서재 추천. 진짜 나를 발견하는 중입니다. 요즘 원인모를 짜증이 많아졌는데 짜증의 본질을 파악하고 싶었다. 물론 임신 중이라 호로몬 때문이라고 단정지으면 쉽다. 그렇지만 임신 내내 짜증 내는 나로 살아가고 싶지 않았다. 출근길에 유독 짜증이 많이 나는 것을 알았다. 특히 눈길을 걸어야 한다거나 얼어버린 길을 조심조심 걸으며 불안했다. 불안하면 짜증이 났고 자책을 했다. 내가 운전을 할 줄 알았더라면 남편이 나를 태워줬더라면 임신을 하지 않았더라면 일을 안가도 됐더라면 대도시에 살았더라면 (눈이 좀 더 치워져있었을텐데) 돈이 많았더라면 (택시를 탔을텐데 혹은 일을 안해도 될텐데)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을 생각들을 하면서 난 하루를 망치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마다 똑같은 상황에서 얼마나 다르게 반응하는지 알면 정말 놀랄..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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