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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나의 섹시 비스트 시즌1,2 가볍게 보기 쉬운 시리즈. 선택! 나의 섹시 비스트. 내가 좋아하는 데이팅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소개하려고 한다. 시즌1도 다 봤는데 진짜 재밌었다. 무엇보다 가면이 진짜 화려하고 현란하다. 이 프로그램은 복면 가왕 처럼 가면을 쓰고 데이트를 하는 것인데 가면을 벗고 실제 외모를 확인할 때 은근한 희열이 느껴진다. 워낙 괴상망측한 가면을 쓰다보니 가면을 벗었을 때 다들 이쁘고 잘생겨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개인적으로 호랑이 가면 쓴 여자분 진짜 너무 예쁘고 고급스럽게 생겼었음. 목소리도 섹시함 ㅠㅠ 근데 가면을 안쓰고 외모를 안보고 사항에 빠진다는 취지에 맞는지는 모르겠다. 왜냐면 다들 선남선녀임 지금까지 못생겼다고 느낀 분들은 없었다. 그러니까 외모는 다들 평균 이상ㅋ 주제를 요약하면 외모가 어느정도만 된다면? 내 취향에 아니더라.. 2022. 7. 9.
넷플릭스 체인지 데이즈 / Change days 성격차이를 겪는 네 커플의 이야기 넷플릭스 체인지 데이즈 1-5화 후기 성격차이로 고통받는 커플들의 이야기다. 각자 너무 대화를 많이 해서 싸우거나 아예 안 해서 문제가 곪고 있거나 말하는 화법의 문제이거나 여러 가지 다양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정훈 희현 커플 정훈은 군대를 앞두고 있다. 군대를 앞두고 여기 나온 건 아마 확실하게 마음을 결단하기 위해서인 듯 그러나 군대를 간다는 남자를 만나고 싶은 여자는 드물 것이다. 희현은 정훈과 오래 만났지만 즐겁게 데이트하고 자주 만난 건 아닌 것 같다. 원래 남자 친구와 해보고 싶었던 것을 여기 와서 다른 남자 효기나 태완을 만나서 해보는 것 같다. 여자는 리액션이 좋고 매일 다른 거 새로운 갈 하는 것 좋아하는데 남자는 항상 바쁘고 일이 먼저이고 새로운 것보다 안정적인 것을 좋아하는 것 같.. 2022. 7. 7.
산후 우울증. 가만히 놔둔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불면증, 남편이 싫어진다. 산후 우울증이 생각보다 오래가는 느낌이다. 나는 가족력이 있어서 더 조심해야 하고 예술가(?) 뇌 때문에 생각이 지나치게 많아서 걱정이다. 성인 ADHD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충동적인 면이 있고 감정이 주제가 안 될 때가 많다. 이전에 내가 일을 미루지 못한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불안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최근에 금쪽같은 내 새끼를 보며 ADHD가 원인일지도 모르겠다. 한 번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들면 무조건 하고야 마는 성미. 내가 그렇다. 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지금 당장 해야지 참고 있다가 할 수가 없다. 예를 들어 갑자기 머리를 자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해야 한다. 그래서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그런 생각에 사로잡히면 무조건 당장 해야만 한다. 다시 산후우울증 이야기로 돌아와서 문.. 2022. 7. 4.
미국판 테라스 하우스, 우리는 20대 : 오스틴/ 미국 중앙에서 꿈과 사랑을 외치다! 젊음의 에너지 20대 초반 중반의 사람들이 나와서 서로 꿈과 사랑을 찾는 내용이다. 나의 20대는 어땠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시리즈였다. 다들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완성되길 바라며 사랑을 찾고 꿈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오스틴이라는 도시가 주는 활기, 나탈리의 첫 독립 오스틴이라는 도시를 전혀 알지 못했는데 이 시리즈를 보고 나서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 시리즈답게 외모나 인종 성 정체성 관계없이 출연자를 뽑은 것 같았는데 다들 개성 있고 좋아 보인다. 특히 자신감이 넘쳐 보이는 여성 출연자 나탈리 밝고 솔직하고 장점이 많은 여자였는데 데이트가 잘 안 풀렸다. 통제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들이 그렇다. 내 어린 시절도 그랬었는데 그렇게 되면 나를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게 .. 2022. 7. 3.
넷플릭스 미래일기 시즌 2/ 이번엔 삼각관계. 한명은 무조건 큐비드가 되어야 한다! 미래일기 2 넷플릭스 미래일기2 미래일기 1을 기대감 없이 보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드라마 한편 본듯한 느낌이라 좋았다. 아직도 노래를 흥얼거릴 정도로 주제곡도 기억에 남아있다. 미래일기2는 남자가 두명 여자가 한명인 삼각관계! 첫 데이트 진심 가혹했다. 여자 출연자 모카 가 쿄오와 아키미츠 두명의 남자와 데이트를 해야했다. 문제는 두 명의 남자들이 눈치채서는 안된다는 것 데이트 중에 종이 울리면 다리를 건너 다른 상대와 데이트를 하러 가야한다. 모카는 이 날 수없이 다리를 왔다갔다 해야했고 종 트라우마가 생김 진짜 그럴만하다 ㅠ 모카 착해가지구 심지어 뛰어감. 나중에 결국 두 남자가 만나게 되고 어색한 인사를 주고 받는다. 모카는 미안해서 어쩔 줄을 모르고ㅠㅠ 아 나같아두 진짜 뻘쭘 어색 했을 것 같.. 2022. 7. 2.
중고 물건에 대한 남편과 나의 첨예한 대립/ 성격 차이가 심한 부부 난 단도직입적으로 중고 러버이다. 캐나다와서도 Thrift store를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들르는 사람이다. 일단 새것을 사는 것보다 중고가 환경에 좋을 것 같아서이고 새것을 사서 중고로 팔 때 가격이 싸지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남편은 지금의 집을 산 후로 가구 등 모든 것을 새것만 고집한다. 한 번은 내 고집으로 중고 가구를 들였다가 엄청난 후폭풍을 맛봐야 했다. 그건 이케아 화장대였는데 50불에 구매를 해서 나름 잘 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남편은 갑자기 그 화장대를 미친 듯이 노려보더니 벌레가 보인다며 기겁을 했다. 내가 봤을 땐 먼지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냥 밖에서 가구를 이동하며 붙은 것 같았는데 이런 가구를 집에 들일 수 없으니 버리면 안 되겠냐는 것이다. 나는 무지 .. 2022. 6. 29.
넷플릭스 미래 일기 시즌1 / 정해진 미래. 표현 할 수 없어 더 애틋하다. 넷플릭스 미래일기 미래에 일어나는 일이 다 정해져 있는 거라면? 일본은 진짜 특이한 설정의 프로그램에 많은 것 같다. 드라마도 그렇고 보다보면 일본 특유의 똘끼 같은 게 느껴진다. 처음 보면 이게 뭐야 하는데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아니 이거 꽤 멋지잖아!? 하게 된다ㅋㅋ 미래일기는 두명의 출연자가 서로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는데 미래 일기에 적힌대로 행동해야 한다. 처음 생각했을 땐 모두 좋은 미래만 적혀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역경이 기다리고 있다. 미래일기에 자동차를 끌고 해바라기 밭으로 가는 장면이 있는데 남자 진짜 힘들었을듯 ㅠㅠ 아니 차가 왜 갑자기 고장나고 ㅋㅋ 꽤나 먼 거리를 타쿠토 거의 혼자 차를 끌고 갔는데 제작진 넘 한거 아닌가 싶었다 ㅋ 근데 뭐 이런 역경이 있음으로 둘 사이는 더 애.. 2022. 6. 28.
작은 일도 미루지 못하는 강박/ 가만히 있지 못하는 사람. 나는 강박적 성향이 없는 두루뭉술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평소에 잠귀가 밝아 깊이 자지 못하는 것 빼고는 일상에서 예민한 구석은 찾기 힘들었다. 그러나 아기를 낳고 나서 나는 강박의 결정체였구나 하는 깨달음이 왔다. 난 상당히 부지런한 사람이다. 일을 할 때도 극강의 효율성을 추구해서 누구보다도 빨리 일을 처리하곤 한다. 생각해보면 난 가만히 누워 쉬는 게 힘들었다. 잠을 잘 자지 못했던 것도 할 일이 자꾸 떠오르기 때문이었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급한 일도 아닌데 지금 당장 처리하지 않으면 마음이 내내 불편한 것이다. 할 일이 있으면 미루지 않고 해야 한다는 이성적 판단을 통해 행동을 하는 게 아니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해서, 똥을 누고 안 닦은 것처럼 찝찝해서, 아주 피곤해서 죽겠는 상황.. 2022. 6. 23.
영화 내 사랑 리뷰: 서로에게 스며드는 당신과 나/ 화가 모드 실제이야기 내 사랑 간만에 내 스타일의 영화를 찾았다. 모디라는 화가의 그림과 영화가 닮아있다. 뭉특하지만 따뜻한 색감 그림책을 보는 듯한 느낌 모드의 밝은 웃음이 어우러져서 영화 보는 내내 마음이 훈훈했다. 모드에게 차갑게 대했던 에버렛 성격 파탄자인가 했지만 모드에겐 보였던 에버렛의 따뜻함 진정한 츤데레였던 에버렛이었다. 모드는 관절염 때문에 잘 걷지 못했는데 에버렛이 수레를 태워주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영화 속 배경도 스토리랑 찰떡 따뜻한 시골 마을 가장 작고 귀여운 집에 사는 모드와 에버렛 진정한 사랑은 서로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 차갑기만 했던 에버렛도 모드와 시간을 보내며 서서히 스며들어 간다. 벽에 그린 한 마리의 새와 한 송이의 튤립이 커다란 벽을 채울 때까지 그들의 시간도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다.. 2022. 5. 3.
어른의 재미 책 리뷰/ 밀리의 서재 오랜만에 술술 즐겁게 읽히는 책을 만났다! 내가 평소에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상당히 비슷한 점이 많아서 공감하며 읽었다. 나에 대해 반성도 하고 배울 점이 많은 책이었다. 보면서 역시 어른의 재미라는 것은 어린 아이들의 재미와는 다른 것이다. 즐거우면서도 책임감과 절제의 미가 공존하는 그런 어른의 재미. 평소에 책을 읽을 때 공감하는 문장이나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표시해 둔다. 어른의 재미라는 책은 읽으면서 꽤 많은 부분에 공감을 하다보니 저장해놓은 문장들이 많았다. 무작정 회사를 안가고 놀아보니 불금의 즐거움을 더 이상 누릴 수 없었고 퇴근 후에 먹는 저녁도 그렇게 신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약간의 절제, 제약이 삶의 소중함을 느끼는데 기여한다는 것을 알았다. 뭐든 과하게 해버리면 더 이상 소박한 ..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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