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에너지
20대 초반 중반의 사람들이 나와서 서로 꿈과 사랑을
찾는 내용이다. 나의 20대는 어땠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시리즈였다. 다들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완성되길 바라며 사랑을 찾고 꿈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오스틴이라는 도시가 주는 활기,
나탈리의 첫 독립
오스틴이라는 도시를 전혀 알지 못했는데
이 시리즈를 보고 나서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 시리즈답게 외모나 인종
성 정체성 관계없이 출연자를 뽑은 것 같았는데
다들 개성 있고 좋아 보인다.
특히 자신감이 넘쳐 보이는 여성 출연자 나탈리
밝고 솔직하고 장점이 많은 여자였는데 데이트가 잘
안 풀렸다. 통제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들이 그렇다. 내 어린 시절도 그랬었는데 그렇게 되면 나를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게 된다. 부모님께 무조건적인 사랑+구속을 받게 되면 자아가 지나치게 커지고 자립하기 힘들어진다. 내가 지나치게 특별한 사람이 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세상으로 나가 적응이 힘든 것이다. 나탈리도 약간 그런 예전의 나를 보는 느낌이었다. 지나친 자신감이 알고 보면 낮은 자존감을 가리기 위한 방어벽 같은 것이다. 나탈리는 몇 년 후 잘 성장하리라 믿는다.
처음부터 쉬운 일은 잘 없으니까
마이클 ❤️이샤
마이클과 이샤 너무 귀여운 커플이다.
이샤는 첨에 브루스와 썸을 타다가
마이클에게 끌린다고 고백 ㅠㅠ
마이클은 스탠드업 코미디에 도전했는데
잘 안되고 있었다 ㅠ 이샤는 패션 디자이너로 헛 멘탈리티라는 브랜드를 론칭하고 홍보 중이다.
이샤 볼수록 고급스럽고 이쁘게 생김
옷도 되게 이샤만의 개성이 묻어난다.
마이클은 괴짜 같은 느낌에 초반 자기가 동정이라고
고백하는데 다들 충격 먹음.
미국은 첫 경험을 다들 빨리 하는 편이라 더 충격이었을 것 같다. 그래서 록씨는 충격 먹고 발을 뺌ㅋㅋㅋ
이샤는 오히려 진도를 천천히 나가는 것을 좋아해서
마이클과 찰떡궁합이었다. 보면 볼수록 너무 귀여운 커플. 근황 찾아보니 아직도 만난다는?
가족의 소중함 / 떨어져야 소중함을 알지
브루스 성격 진짜 좋고 키키랑도 잘 맞았는데
막상 가족이랑 떨어지니 힘든 듯했다. 가족이 꿈을 이루는 것보다 중요한 것 같다. 그렇게 소중한 것을 잃어보면 내 인생에 뭐가 가장 중요한 건지 느낌이 온다.
나는 가족과 떨어져 캐나다에 있지만 한국에서는 나답지 못했고 불행했다. 캐나다 와서 가족이 그리울 땐 영상 통화로도 만족한다.
프렌즈 위드 베네핏
에비와 카마리는 첫날부터 불꽃이 팍팍
뭐든 서두르면 끝이 안 좋은 것 같다.
에비는 심하게 불타오르고 카마리도 거절하지 않고
에비의 정신건강이 심히 우려되었다.
전혀 쿨하지 못한데 쿨한 척하는 느낌
사실 쿨한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 ㅠ
카마리는 애초부터 깊게 빠지는 스타일이 아님
에비는 결국 혼자 상처 깊이 받음ㅠ
에비 같은 스타일이 나쁜 남자에게 빠지는 스타일인 듯
에비는 이혼한 지 얼마 안돼서 깊은 관계는 질색이라고 했지만 말과 행동이 너무 달랐다.
전형적인 민폐 캐릭터 ㅜㅜ 자신을 잘 모르는 듯
카마리는 혼란스러웠을 듯 ㅋ
근데 카마리도 지나치게 쿨한 느낌
이게 미국의 정서인가 싶기도 하고
전 여자 친구와 친구로 지내고 그게 가능한가 ㅠ
한국 정서랑 너무 달라서 누가 맞는지도 모르겠다.
에비는 스스로 문제점을 알았다. 그렇지만 고치기는
정말 힘들어 보였다. 너무 첨부터 플러팅을 심하게 하면 가벼운 상대로 낙인찍히는가?
에비 카마리가 너무 첨부터 그래서 갈수록 둘의 관계는 어색해진다. 카마리 사과하는데 진심은 안 느껴짐
그냥 계속 봐야 하니까 하는 느낌
카마리는 결국 록시와 커플
마지막에 둘이 같이 명절을 보내러 가는 모습
역시 대화가 통해야 한다. 카마리 록시는 정말 서로
대화가 잘 되고 잘 맞는 느낌
록시도 엄청난 의리파 느낌이다.
브루스가 간 뒤 아담이 그 자리를 채움
나탈리 남자 보는 눈이 너무 없다 ㅠ
그리고 뭐랄까 기준도 없는 것 같고 ㅋㅋ
그냥 남자면 다 좋은 건가 싶을 정도 ㅠ
어떤 남자가 자신의 성기 사진을 보내며 데이트하자고
했는데 왜 나감 ㅠ진짜 위험하다.
나갔다가 바람 맞고 ㅠㅠ 많이 만나보면서 알아가는 건 맞지만 저런 쓰레기는 걸러야지
아담 좋다고 했는데 전혀 케미가 없었다.
그러면 알아차렸어야 하는데 나탈리는 그것도 모르고
계속 들이대고 그 와중에 에비는 뒤에서 아담이랑 키스하고 ㅋㅋ아 진짜 혼란스러움
가장 성격이 좋아 보이는 키키
키키는 진짜 따뜻하고 착한 사람 같다.
자신의 파트너에게 최선을 다하는…
그리고 최근에 게이라고 커밍아웃을 했는데
가족들이 다 응원해주는 거 보면 화목한 집안에서
성장한 느낌이 팍팍 난다.
키키의 데이트하는 모습도 너무 재밌다.
오스카랑 잘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ㅜㅜ
여하튼 키키는 아주 솔직하고 표정에 티가 다 나는 순수한 스타일. 남자와 데이팅 경험이 부족하다고 스스로 이야기하고 어색하다고 ㅠ 브루스한테 연애 조언 구하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다.
나탈리와 키키는 룸메가 되었고 오스틴에서 새 집을 잡았다. 이상적인 룸메이트가 아닐 수 없네.
마이클은 끝까지 집으로 돌아갈까 고민했는데
이 샤때 문에 오스틴에 남은 것 같았다.
잡은 어디서든 구할 수 있으나 이샤는 하나뿐이라는
감동적인 마무리.
미국 리얼리티 쇼가 확실히 드라마틱하고 사건도 많고 전개도 빠르고 재밌는 것 같다.
테라스 하우스는 가끔 지루할 때 있는데
이 시리즈는 지루 할 틈 없이 재미있게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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