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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 Ghostbusters : Afterlife. 고스트 버스터즈만이 가능한 레트로 감성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 Ghostbusters : Afterlife. 고스트 버스터즈만이 가능한 레트로 감성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 고스트 버스터즈 1편을 재미있게 본 우리 부부. 그래서 이번 주말엔 새로 나온 3편을 보기로 했다. 고스트 버스터즈는 특유의 레트로 감성이 있는데 3편도 기대한 만큼 재밌었다. 북미에서는 이 영화의 마니아층이 많이 있다. 확실히 한국인들의 좋아하는 느낌은 대중적인 느낌은 아니지만 이 영화만이 주는 특이하고 올드한 분위기가 은근 매력적이다. 고스트 버스터즈를 관통하는 유머ㅋㅋ ㅋ지루할 틈이 없이 계속 웃게된다. 거기 나오는 지질학자가 낯익다 했는데 잉 앤트맨??? 약간 초반에는 긴가민가 했는데 목소리가 너무 비슷해서 찾아보니 앤트맨이었어 ㅋㅋㅋㅋ 고스트 버스터즈의 시작은 한.. 2022. 3. 13.
뷰티풀 보이 영화 아마존 프라임 티비 추천. 마약 중독자의 가족의 삶. 살아있는 사람을 애도한다는 것 뷰티풀 보이 영화 아마존 프라임 티비 추천. 마약 중독자의 가족의 삶. 살아있는 사람을 애도한다는 것 영화 뷰티풀 보이 살아있는 사람을 애도한다는 것… 살아있는 사람과 애도 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마약중독자의 가족에겐 가능한 일이다. 마약에 중독되면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래서 다큐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고 현실적이다. 티모시 살라메가 마약중독자 닉 역할을 맡아 서서히 마약에 중독되어가는 과정을 잘 그려내고 있다. 영화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아버지의 심정에 공감이 가서 답답하고 슬펐다. 마약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고는 있었지만, 재활을 받고도 계속 도돌이표가 되는 닉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마약은 시작하면 안되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2022. 3. 13.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참을 수 없는 고통에도 삶은 이어진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 / 고통 속에서도 이어지는 삶. 맨체스터 바이 더 씨가 2016년작이라는 것에 놀랐다. 2022년이 된 지금에서야 이런 명작을 보다니. 오래 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이제서야 아마존 프라임에서 만날 수 있었다. 뭐든지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나와 인연이 될 영화들은 언젠가 이렇게 만난다. 물론 좀 더 일찍 봤다면 좋았겠지만 어떤 영화들은 내 삶의 어떤 순간에 불쑥 나타나기도 한다.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던 내가 어쩌다 임신이 되고 출산휴가를 가지게 된 것도 운명인 것이지. 주인공 리는 까칠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술집에서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기도 하고 도무지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가며 보여준다. 리는 형 조가 위독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병원에 당도하.. 2022. 3. 5.
영화 미나리 추천/ 이민자의 고된 삶 속에서도 빛나는 가족애 제 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 그밖에도 다양한 수상내역을 보유한 영화 미나리를 드디어 봤다.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영화였다. 왜 우리는 큰 일이 닥쳐야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걸까 모니카가 엄마가 가져온 고춧가루와 멸치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울지 않을 수 없었다. 이유는 나도 어제 엄마가 해준 멸치볶음을 택배로 받았기 때문이다. 어릴 땐 그렇게 좋아하지 않던 반찬이었는데 캐나다에 이민 오고 못 먹게되니 얼마나 그리운지... 엄마는 편지에 이렇게 썼다. 가까이 살아 자주 보고 살면 좋을 걸 이민을 참 많이 망설였다. 한국은 싫었지만한국에 있는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살아간다는 게 쉬운 날은 아니다. 매년 가리라 다짐하고.. 2022. 3. 4.
몬스터 호텔 4 리뷰 : 몬스터가 된 인간/ 인간이 된 몬스터 몬스터 호텔 4 리뷰 몬스터 호텔은 1편부터 빼놓지 않고 봤던 시리즈 중 하나이기에 나름의 애정이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장르를 이렇게까지 열심히 본 적은 없기에 몬스터 호텔 4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보고 싶었으나 볼 방법이 없었다. 최근에 아마존 프라임을 신청하고나서 아마존 프라임 tv도 볼 수 있게 됐다. 그렇게 우연히 써치를 하다보니 몬스터 호텔 4편이 코로나 때문에 극장 개봉을 못한 대신 아마존 독점 개봉 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몬스터 호텔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빠 드라큘라 캐릭터가 너무 내 취향이기 때문이다. 얼굴만 봐도 친근하고 심한 츤데레에다가 약간의 결벽증에 완벽주의 성향 까칠함이 절정인 이 드라큘라 캐릭터인데 딸 마비스에게는 항상 무장해제 된다. 몬스터 호텔을 세운 것도 딸을 안전.. 2022. 3. 2.
다정소감 김혼비 산문집 / 다정다감한 친구와 신나게 수다를 떨고 싶다면 추천! 다정다감 아니고 다정소감 김혼비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보지만 첫 페이지를 읽고 왜 이 책을 이제야 읽었을까 왜 작가님을 이제야 알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문장 문장에 작가님의 노고와 정성이 느껴져서 독자인 나도 천천히 읽어내려갈 수 밖에 없었다. 속독에 자신이 있지만 이 책을 빨리 읽어버리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평소에 내가 하고 있던 생각들과 결이 비슷하지만 단순히 질문과 확신에서 끝나버렸던 나의 고뇌와는 다르게 작가님은 한 두 발자국을 더 걸어가서 삽으로 깊이 바닥이 나올 때까지 파고 내려가 밑바닥을 다 본 느낌이었다. 나도 남녀차별적인 단어에는 신경을 썼다고 생각하지만 남녀노소라는 단어를 바꿔봐야겠다는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다. 벙어리 장갑도 마찬가지다. M이라는 친구.. 2022. 3. 2.
콰이어트 플레이스 2 리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자꾸 볼륨을 높이게 만드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2 아마존프라임 멤버쉽을 신청했더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 프라임 되게 괜찮은듯! 배송비도 없고 배송도 훨씬 빨라진 거 같아서 만족스럽다. 이번 기회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있는 영화들을 한달 동안 성실하게 시청해보기로 결정. 한달만 무료로 체험해보고 정말 좋으면 계속 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 임신하고 아기 기저귀 구독 서비스도 있는데 그거 해놓으면 엄청 편할 듯 하다. 어차피 주기적으로 사는 것들은 구독 서비스를 신청하면 알아서 배송이 오니까 내가 구독 취소 해야하는 날만 잘 기억한다면 좋은 것 같다 :) 콰이어트 플레이스2 가 있길래 바로 시청 시작 보니까 무려로 볼 수 있는 것도 있고 돈을 내야 가능한 것도 있었다. 한글 자막은 없는 것 같아 영어로 .. 2022. 3. 1.
틱,틱…붐! 넷플릭스 영화 리뷰. 남은 생을 계속 이렇게 살 수 있을까? 조너선 라슨의 자전적인 이야기 조너던 라슨이라는 이름을 들러본 적이 없었다. 뮤지컬을 관람해 본 것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기 때문에 모를 수밖에 없다. 꿈과 청춘에 대한 이야기다. 서른을 앞둔 조너선은 몇년간을 뮤지컬 쓰는데 몰두했다. 열심히 노력하지만 아무것도 이룬 것은 없고 전기세를 낼 돈도 없다. 예술가가 되려면 잘하는 정도로는 부족하다. 탁월한 실력과 재능이 필요한 것이다. 나도 예전에는 글을 쓰는 작가를 꿈꿨다. 난 잘하지도 못했고 흔한 칭찬도 거의 받지 못했기에 쉽게 내 꿈을 관둘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조너선 라슨의 친구는 배우였지만 광고 마케팅 회사에 입사하여 좋은 아파트에 살고 여유롭게 생활한다. 그를 뼛속깊이 이해한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특히 내가 재능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내가.. 2022. 2. 27.
루니맘의 독박육아 일기 / 나의 미래 모습 그려보기, 뱃속에 있을 때가 편하다. 루니맘의 독박육아 일기 난 34주에 접어든 임산부이다. 온 신경이 아기한테 가있다 보니 내 밀리에 서재에는 출산과 육아에 대한 책들이 넘쳐나고 있다. 다른 책은 좀 읽다가 집중이 안되서 힘들고 그럴 때도 있는데 이 책은 쉽게 읽히고 그림이 귀여워서 금방 다 읽었다. 나에게 곧 다가올 미래가 그려져서 웃기기도 하고 걱정도 됐다. 하지만 걱정한다고 나아지는 건 없으니 나를 믿고 아기를 믿고 하루 하루 잘 지내면 될 것 같다. 뱃속에 있을 때가 제일 좋을 때라고 친구가 말해줬는데 몸이 무거운 후기 임신에 접어들고나선 그냥 빨리 아기를 보고 싶다는 기분이 많이 든다. 그래도 역시 이 책을 읽으며 육아는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엄마들은 참 대단하다. 아기를 보고 하루에도 몇번씩 울고웃으며 노력하는 엄마들 일할.. 2022. 2. 27.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시즌2. 흥미로운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시즌2 (스포있어용) 블라인드 러브는 시즌1부터 한 회도 빠지지 않고 다 봤다. 얼굴을 보지 않고 대화로만 상대를 선택해서 결혼한다는 컨셉이 내겐 너무 신기하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웠다. 나탈리와 셰인은 결정 전에 싸웠다. 둘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크게 싸운 것 같아 걱정이었다. 나탈리의 부모님이 한국인이라서 더 나탈리를 응원하게 됐다고 할까? 셰인도 볼수록 좋은 사람 같고 꾸밈없이 자기를 표현하는 모습이 좋게 보였다. 나탈리는 자기와 전혀 다른 셰인에게 매력을 느꼈다. 역시 반대가 끌리는 듯 ㅋㅋ 나탈리 아빠가 나탈리에게 한 결혼 전 이야기가 너무 감동적이었다. 나탈리의 아빠가 된 게 가장 인생에서 좋았다는 말이었는데 너무 감동 ㅜ 울컥했다. 나탈리가.. 202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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