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래 일기 시즌1 / 정해진 미래. 표현 할 수 없어 더 애틋하다.

넷플릭스 미래일기

미래에 일어나는 일이 다 정해져 있는 거라면?

일본은 진짜 특이한 설정의 프로그램에 많은 것 같다.
드라마도 그렇고 보다보면 일본 특유의 똘끼 같은 게
느껴진다. 처음 보면 이게 뭐야 하는데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아니 이거 꽤 멋지잖아!? 하게 된다ㅋㅋ

미래일기는 두명의 출연자가 서로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는데 미래 일기에 적힌대로 행동해야 한다.
처음 생각했을 땐 모두 좋은 미래만 적혀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역경이 기다리고 있다.

미래일기에 자동차를 끌고 해바라기 밭으로 가는 장면이 있는데 남자 진짜 힘들었을듯 ㅠㅠ 아니 차가 왜 갑자기 고장나고 ㅋㅋ 꽤나 먼 거리를 타쿠토 거의 혼자 차를 끌고 갔는데 제작진 넘 한거 아닌가 싶었다 ㅋ
근데 뭐 이런 역경이 있음으로 둘 사이는 더 애틋해진
것 같다. 한 편이 30분 이렇게 밖에 안 되서 금방 본다.
생각없이 보기 딱 좋은 시리즈.

여자 출연자 미아이의 미래일기엔 절대 마음을 표현 해서는 안된다고 되어있고 고백을 들어도 시큰둥하게
대답해야지만 됐엇다 ㅠㅠ 근데 미아이가 타쿠토보다 먼저 마음이 커졌고, 그걸 표현하지 못하니까 안타깝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인데 설정대로 해야해서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

타쿠토는 요리사인데 요리 하는 모습이 멋짐
ㅋㅋ 처음에 만나기 전 여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수염을 깎았는데 여자는 수염 취향 ㅋㅋㅋㅋ
그래서 나중에 보면 타쿠토 수염 길러서 나온다 ㅋ

미래일기가 은근 힐링인 이유는
오키나와 해변이 너무 아름답다 ㅠ
먹으러 많이 다니는데
진짜 일본 가고 싶어질 정도
너무 맛있는 게 많다.

서로 좋아하는 남녀가 데이트 하고
맛있는 거 먹고 해바라기밭도 가고
바닷가도 가고
너무 보기 좋다.

미래일기에
둘은 결국 헤어진다고
절대 만나지 못한다는 게 룰이었는데
결국 마지막에 다시 만나게 되는!
다시 만나지 못한다는 설정이
둘을 더 좋아하게 만든 것 아닌가 싶고…
둘이 따로 연락할 수 없고
촬영때만 만날 수 있으니
절제미가 있다.

이래서 남녀 사이에 밀당이 필요하다는 건가
ㅋㅋㅋ

마지막에 타쿠토 미아이는
헤어졌어야 해서 엄청 눈물바다…
그치만 나는 왠지 이렇게 끝날리 없다고 생각했고
결국 둘다 다시 만나기로 결정해서
알콩달콩 잘 사귀고 있다고 한다.
해피엔딩!

특이한 설정,
설정이 너무 티가 나지만
둘의 마음은 진심이라
흐뭇하게 보았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재밌어서 계속 보게 되는
미래일기
추천👍

⭐️⭐️⭐️⭐️

기대가 없어 그런가 재밌었다.
배경도 멋지고
역경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예쁘고 순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