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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 넷플릭스 리뷰 /최후의 5인은 누가 될까? 내가 응원하는 분! 피지컬 100 -최고의 피지컬은 누구? 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프로그램!! 리뷰를 더 빨리 하고 싶었는데 바쁜 바람에 하지 못했다. 일주일마다 2편씩 나오는데 순식간에 다 봐버리고 기다리는 중 ㅠ 점점 흥미진진해진다. 요즘 운동을 하고 있는데 은근한 동기부여도 되고 좋은 것 같다. 세상엔 참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 여기 출연한 사람들은 운동에 진심인 사람들!! 오랫동안 몸만들기에 집중한 사람들 바디 빌더들도 있고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안든다. 뭣보다 추성훈님이 대단한 것 같다. 나이가 많은데도 젊은이들과 동등하게 경기하고자 하고, 확실히 경기 운영에 있어서도 노련미가 돋보인다. 인상깊었던 매달리기 미션 매달리기에서 놀러운 실력을 보여주셨던 김경백님 체조선수 양학선 님을 이기다니 ㅠㅠUDT는 진짜 정신력이.. 2023. 2. 16.
H마트에서 울다 미쉘 자우너, 가족과의 이별.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 리뷰 나와 가장 친밀한 사람. 나의 모든 역사를 보고 겪은 사람. 어쩌면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일지도 모르는 사람. 엄마. 엄마라는 이름은 왜 부르기만 해도 벅차오르는 것일까 어릴 적 엄마는 나의 굳건한 바위이자 산이었는데 부쩍 약해진 엄마의 모습에 마음이 아린다. H 마트에서 울다를 읽으며 정말 외면하고 싶었던 현실을 대리체험한 기분이다. 사실 듣다가 중간에 울음이 터져서 몇 번 멈추기도 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엄마는 죽을병에 걸린 게 아니다. 엄마는 살아있다는 사실이 내게 얼마나 큰 안도감을 주는지. 그러나 오디오북을 읽으며 엄마와 이별할 시간이 언젠가 온다는 사실. 외면해 왔던 묵직한 진실을 맞닦드렸다. 내가 사랑하는 엄마 엄마는 평생 내 곁에 계시지 못한다. 나의 시간이 빨리 가버릴수록 엄마와의 시.. 2023. 2. 3.
The Hatchet Wielding Hitchhiker / 손도끼를 휘두른 히치하이커 넷플릭스 리뷰 넷플릭스 다큐를 자주 보는데 제목을 읽는데 흥미가 생겨서 보기 시작했다. 처음 그의 인터뷰를 봤을 때 뭔가 범상치 않는 사람처럼 보였다. 카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사람은 긴 머리에 반다나를 하고 서핑을 한다고 했다. 자유로운 영혼 그 자체 같았다. 그와 동승한 백인 남자(운전자)가 일하고 있는 흑인 남자를 들이받았고 그 후 말리러 온 여자를 백인 남자가 폭행했다. 카이는 그것을 보고 여자를 살리려고 자기가 가지고 있던 손도끼로 남자의 머리를 smash smash smash 했다고. 그가 아니었으면 여자가 어떻게 됐을지 몰랐다. 그를 인터뷰한 기자도 그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카이는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인종 나이 등은 중요하지 않다는 인터뷰는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기자는.. 2023. 1. 18.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 최종적으로 아동을 보호해야하는 건 국가다.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 〈소년심판〉의 모티브가 된 천종호 판사 눈물과 감동의 소년재판 이야기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는 ‘소년범의 대부’ 천종호 판사가 그동안 펴낸 책에서 독자의 공감을 크게 받은 글을 추려 펴낸 특별판이다.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문장을 전부 다듬고 내용을 풍성하게 보완하였으며 따뜻하고 정겨운 일러스트를 덧붙였다. 소년법과 관련한 최근의 논쟁을 비롯해 법과 정의, 법치주의와 공동체에 대한 글도 새롭게 수록했다. 법정에서는 매서운 호통으로 소년들을 떨게 만들지만 재판이 끝나고 나면 열악한 소년들의 처지에 눈물 흘리고 아이들의 가슴 아픈 사연에 귀 기울여 온 천종호 판사. 그는 거듭 말한다. 비행의 거푸집을 벗기면 삶의 부조리와 폭력 앞에 아무런 보호막 없이 내던져진.. 2023. 1. 15.
새해엔 제로 웨이스트, 재활용은 답이 아니다.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 제로 웨이스트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2016년부터 지금까지 ‘쓰레기 없는 삶’을 꾸준히 실천해 온 ‘소일’의 제로 웨이스트 안내서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가 판미동에서 출간되었다. 일본의 쓰나미에 이어 경주 지진의 여파까지 겪은 후 저자는 물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기 시작했다. 한 번도 읽은 적 없는 책과 한 번도 써 본 적 없는 찬장의 그릇들이 과연 나에게서 필요한 것들인가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한 것이다. 저자는 삶에서 필요 없는 것들을 덜어 내는 과정에서 물건을 줄이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삶임을 깨닫는다. 이 책에는 제로 웨이스트를 하며 장보기, 외출하기, 여행하기, 사회생활 하기, 취미생활 하기 등 일상생활을 영위해 나가며 실천할 수.. 2023. 1. 9.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아마존 프라임 추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듯 (스포있어요) 아마존 프라임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아마존 프라임을 구독한 보람이 있었다. 디즈니 플러스가 오히려 지금은 괜히 했나 싶을 정도로 재미가 없네. 나는 피터잭슨 감독이 만든 반지의 제왕 3부작의 팬이다. 개봉하면 바로 영화관에 가서 봤던 기억이 난다. 반지의 제왕을 이미 봤다면 좀 더 흥미가 있을 것 같기도. 익숙한 이름들, 갈라드리엘 엘론드가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호빗과 마법사/엘프와 난장이의 관계를 보면서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비슷한 케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호빗은 용감하고 순수한 면모가 돋보이고 마법사의 강력한 힘이 모여서 둘은 큰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털발족 호빗, 원래는 유목민이었다나. 반지의 제왕 3 부작에서 호빗족은 샤이어 라는 곳에서 정착하여 살지만 그 전에는 집을 수레처럼 끌고 .. 2023. 1. 9.
아내 대신 엄마가 되었습니다 리뷰 사유리 화이팅! 사유리는 엉뚱하고 독특한 캐릭터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그 안에 이런 깊이가 있는 줄은 몰랐다. 에세이를 읽는 동안 그녀의 겸손함과 솔직함이 좋았다. 왜 나는 이런 생각을 하지도 못했을까? 사유리는 실제로 행동에 옮기기 앞서서 지인들에게 떠보는 질문을 했다고 한다. 결혼 안하고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하는 것은 어떨까? 질문만 들었을 때 사실 이상하고 자연스럽지 못하게 들린다. 약간 부정적으로 생각이 드는 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생명은 남녀가 사랑으로 만드는 거라는 고정관념 때문일까? 사유리는 누구보다 젠을 사랑하는 게 보인다. 둘은 누구보다 아름다운 가족같다. 그래서 우리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사유리는 누구보다 엄마가 되고자 했고, 굳이 그 과정에서 누구를 찾아 급하게 결혼을 하는 건 전혀 자연스.. 2023. 1. 8.
이태원 압사사고를 보며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진국와 후진국의 차이 선진국은 피해자들에게 잘못을 돌리지 않는다. 우리나라가 아무리 발전했어도 의식은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바로 이때문이다. 시스템의 잘못이고 신고를 수차례 했는데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경찰이 문제지. 왜 놀러나간 사람들이 욕을 먹어야 하는지. 심지어 피해자들이 다 놀러나간 것도 아닌데.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하는 경찰 경찰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국가 시스템이 없어서 이렇게 된 것이다. 시민이 즐겁고 재밌게 인생을 즐길 권리는 없는 건가 내 목숨은 내가 지켜야 하나 살인이 일어날지도 모르니 집에만 있고 밤에는 나가지도 말고 술도 마시지 말고 노출이 심한 옷은 입지도 말고 인생에서 모든 사건 사고가 일어날 일들을 제외하고 살아가는게 맞는 걸까 사고는 누구한테나 일.. 2023. 1. 5.
나이브스 아웃 1 : 도넛의 중심부를 향해 (스포있어요) 나이브스 아웃 글라스 어니언을 보고 나이브스 아웃 1을 꼭 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다들 1편을 더 재밌어하는 것 같은데 나는 2편이 더 마음에 들었다. 2편을 먼저 봐서 그런가 심리적으로 2편이 내겐 본편 같은 느낌을 주어서 그런 걸 지도 모르겠다. 신랑에게 진짜 재밌다고 호언장담을 하고 무조건 나만 믿고 보자 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처음 취조하는 부분은 조금 지루했다. 둘 다 육아에 시달린 상황에서 집중하기가 좀 힘들었다. 그래도 각각의 캐릭터가 눈에 들어오고부터는 갈수록 엄청 흥미진진해졌다. 남편도 엄청 재밌어했다. 마르타 캐릭터 설정이 재밌다. 거짓말을 하면 토를 하는 여자. 마르타는 애초부터 범인이 될 수 없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가족 중 아무도 할아버지 할란을 진정으로 아끼는 사람이 없는 것 같.. 2023. 1. 5.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리뷰 / 언제나 봐도 힐링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밀리의 서재 리뷰 김혜남 선생님이 쓴 책은 거의 다 본 것 같다. 적어도 밀리의 서재에 있는 책은 다 봤다. 마음속 걱정이 있을 때 읽으면 내 걱정이 다 사라지는 기분이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린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다. 어린 시절의 나는 너무 쉽게 포기했던 것 같다. 시작해보기도 전에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다. 그때 내 나이가 고작 고등학교 3학년이었는데 지금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한번 시도해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만약에 그 길로 가서 실패하더라도 김혜남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리니까. 그리고 그 문으로 가도 재미와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것이다...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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