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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채우기 기술. 밀리의 서재 책 리뷰. 작은 변화가 가져다주는 일상의 만족감 작은 실천이 내 인생을 바꾼다 내가 이런 종류의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저자와 비슷하게 다양한 책들을 읽었고 그 중에 겹치는 것도 꽤 많았다. 나답게 살기 위해 일상의 작은 부분에 변화를 주기 시작하다보면 실천이 모여서 큰 변화를 느끼게 될 것이다. 20퍼센트의 변화 주기 저자는 변화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했다. 뭐든 도전을 하되 작게 시작하는 것이다. 나도 그렇게 시작한 것이 꽤 된다. 명상은 확실히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더하기 보다는 빼기 우선순위를 설정하기 전에 일단 너무 많은 것을 더해서 바쁘게 살다보면 오히려 역효과다. 나 또한 바쁘게 사는 것이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바쁘게 살면 내 마음을 돌볼 시간도 없고 번아웃이 오기 마련이다. 특히 .. 2022. 1. 15.
먹보와 털보. 넷플릭스 추천/ 심심한 컨셉이지만 경치는 죽인다. 여행이 그리워 여행을 많이 못 다니고 있다. 물론 코로나인 것도 있고 임산부라 몸이 무겁고 피곤해서 여행을 피하고 있었다. 내가 살고 있는 캐나다 빅토리아는 지금 겨울이라 우중충하고 우울하다. 날씨가 춥지는 않은데 비가 많이 와서 그렇다. 무도 노홍철이 그리워 무한도전을 엄청 좋아해서 여러번 돌려보기도 했는데 노홍철 님은 너무 웃기다 ㅠ 아마 이번 넷플을 보며 노홍철과 비? 뭔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 같다는 생각을 했다. 보면서 비가 너무 착하고? 바른 생활 사나이 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노홍철은 엄청 자유분방한 사람인데 비를 배려해서? 생각보다 좀 자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노홍철 님은 사기꾼 캐릭터라 거기 속아주는 캐릭터가 같이 있었다면 훨씬 더 웃기지 않았을까? 힐링인가 재미인가? 보면서 .. 2022. 1. 13.
적게 자도 괜찮습니다. 수면 전문의가 추천하는 적게 자도 개운한 수면법 잠이 보약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잠을 잘자면 보약을 먹은 것처럼 건강에 좋다. 인생에서 자는 시간이 하루의 3분의 1을 차지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잠은 열심히 일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어쩌면 얼마나 잘 자느냐에 따라 다음날의 성과가 달려있을지도 모른다. 미라클 모닝의 유행 미라클 모닝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이유는 그만큼 시간이 없다는 것의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현대인은 너무 바쁘다. 그냥 살아가다 보면 시간은 흐르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영영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미라클 모닝을 제대로 건강하게 실천할 수 있는 실천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수면 전문가가 추천하는 다양한 방법 잠을 잘 자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추천하고 있는데 불면증이 고민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 2022. 1. 12.
보헤미안 랩소디, 디즈니플러스 영화 추천. 귀가 즐거운 영화 퀸을 모르지만 익숙한 노래들 나는 퀸 세대는 아니다. 그렇지만 음악을 들으며 어디서 한번쯤 들어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노래 제목도 모르고 가수도 모르지만 노래는 익숙하다. 프레디 머큐리 라는 이름마저 익숙하다. 살면서 한번쯤 들어본 듯한 이름 그가 이렇게 대단한 사람인지는 몰랐다. 저 시대에 태어났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프레디 머큐리는 약간의 돌출된 입 백인이 아닌 피부색 잘생기지 않은 얼굴이지만 천의 목소리를 가졌다. 그에게는 다른 사람에겐 없는 특별한 에너지가 있다. 태어나기를 자유인으로 누구의 시선도 신경쓰지 않는 자유분방한 모습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쾌감을 준다. 뿌리를 강조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프레디는 이방인 같은 느낌이다. 적응하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 그가 노래를 할 .. 2022. 1. 11.
넷플릭스 스테이클로즈 리뷰, STAY CLOSE. 범인은 가까이에 있다. 스테이 클로즈 넷플릭스 시리즈 추천 친구의 추천을 받아서 보게된 스테이 클로즈. 스테이 클로즈의 장르는 미스테리, 추리, 스릴러 라고 할 수 있겠다. 넷플릭스 현재 10위 안에 드는 인기 작품이라 믿고 볼 수 있었다. 한글 자막도 있다. 보다보면 진짜 계속 보게 되는 매력이 있다. 마지막에 항상 어떤 사건이 터져서 너무 궁금해서 다음 편을 자연스럽게 이어서 시청하게 된다. 총 8편이라 생각보다 부담이 없었다. 한국 드라마는 볼려고 하면 16편이라 약간 부담스러운데 8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 스포없는 줄거리를 말해보자면 어떤 청년이 실종이 되는데 알고보니 매년 비슷한 날짜에 사람들이 실종이 된다는 사실이었다. 빌런이 커플인데 중간 중간 노래부르고 춤추는 모습이 진심으로 소름돋는다. 젊은 커플이 .. 2022. 1. 10.
진짜 나를 발견하는 중입니다 책 리뷰/ 밀리의 서재 추천. 진짜 나를 발견하는 중입니다. 요즘 원인모를 짜증이 많아졌는데 짜증의 본질을 파악하고 싶었다. 물론 임신 중이라 호로몬 때문이라고 단정지으면 쉽다. 그렇지만 임신 내내 짜증 내는 나로 살아가고 싶지 않았다. 출근길에 유독 짜증이 많이 나는 것을 알았다. 특히 눈길을 걸어야 한다거나 얼어버린 길을 조심조심 걸으며 불안했다. 불안하면 짜증이 났고 자책을 했다. 내가 운전을 할 줄 알았더라면 남편이 나를 태워줬더라면 임신을 하지 않았더라면 일을 안가도 됐더라면 대도시에 살았더라면 (눈이 좀 더 치워져있었을텐데) 돈이 많았더라면 (택시를 탔을텐데 혹은 일을 안해도 될텐데)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을 생각들을 하면서 난 하루를 망치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마다 똑같은 상황에서 얼마나 다르게 반응하는지 알면 정말 놀랄.. 2022. 1. 9.
넷플릭스 추천 베이킹 임파시블. 베이커와 엔지니어와의 만남 baking impossible. Baking impossible. 베이킹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추천하는 작품 제빵과 엔지니어링을 결합시켰다. 베이커와 엔지니어가 한팀이 되어 미션을 해결해야하는 서바이벌 게임. 제빵과 엔지니어링을 결합시키는 미션들이 어마무시하다. 갈수록 불가능한 미션인 것 같지만 그 와중에도 케미가 잘 통하는 팀이 있다. 케이크로 배를 만들어 물에 띄워 안정성 검사를 통과한 팀원들은 탈락에서 배제되지만 안정성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팀은 제빵 실력을 겨뤄야한다. 케익으로 로봇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는데 볼수록 재밌다. 미니골프도 그렇고 진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았다. 모두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드는 팀들도 있는데 진짜 대단하다! 각 팀들의 케미가 참 좋다. 보면서 나도 베이킹을 배워볼까 하는 생각.. 2022. 1. 8.
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 최소한의 물건으로 살기 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 - 에린남 집이 다시 더러워지고 있었다. 집이 더러워지는 이유는 물건이 늘어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원래 미니멀리스트라고 자부하던 나는, 집을 사면서 완전히 맥시멀리스트가 되어가고 있었다. 집을 어렵게 장만한만큼 인테리어도 예쁘게 하고 싶었다. 그렇게 이것 저것 주문하다보니 물건이 점점 많아지고 처음 집을 살 때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창고가 좁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건이 많을수록 삶이 만족스러울까? 물건이 많고 정리를 잘 하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보통은 그 반대인 경우가 많다. 물건이 많을수록 정리는 어렵다. 그래서 너저분하게 널려진 물건을 보며 자책하기 쉽다. 만족을 위해 산 물건이 결국은 나를 배신하는 것이다. 캐리어 하나에 모든 물건을 넣을 수 있다.. 2022. 1. 7.
아침의 분노/ 임신 27주 일하는 임산부, 버스 출근은 힘들다. 겨울 출근은 참 힘들다. 집 밖을 나서자마자 땅이 반짝인다. 지난 밤 추웠는지 길이 꽁꽁 얼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내게는 아이젠이 있으니까. 아이젠을 신발에 겨우 겨우 우겨넣었다. 요즘 배가 나와서 숙이는 것도 힘들다. 그렇게 집을 나선 후 아이젠을 신어도 넘어질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예전부터 균형감각이 좋지 않았다. 스케이트를 잘 타고 싶었는데 3-4번 시도 흐에도 별 달리 나아진 바가 없어 그만두었다. 이런 출근길은 너무 고통스럽다. 집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질 때쯤 버스가 왔다. 밖은 여전히 어두웠다. 그래도 나 포함 4명 정도가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버스 기사가 우릴 그냥 지나쳐갔다. 버스 정류장이 원래 한산하지 않고 항상 출근하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라 더욱 의아했다. 보.. 2022. 1. 6.
아야와 마녀 지브리 애니 리뷰, 지브리 감성 어디 간거야? 아야와 마녀는 3D로 제작된 지브리 애니메이션이다. 지브리 라는 걸 모르고 봤다면 오히려 만족했을 거 같은데 지브리 특유의 감성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조금 아쉬운 작품이었다. 일단 아야라는 캐릭터가 매력이 없었다. 지브리를 좋아하는 이유가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캐릭터인데 아야는 그 반대다. 아야의 비중이 조금 더 적었으면 좋았을지도. 아야의 친구 커스터드가 훨씬 귀여운데 비중이 작아서 아쉬웠다. ㅠ 다른 캐릭터들도 비슷하다. 그나마 내가 제일 좋았던 캐릭터는 맨드레이크 아저씨 ㅠ 처음엔 엄청 까칠하고 화 잘내는 캐릭터지만 갈수록 마음만은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지브리 영화는 사실적인 3D랑은 좀 안 어울리는 것 같다. 마녀의 머리도 그렇고 걸어가는 거 표정도 덜 자연스러운 것 같다.. 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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