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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몬스터 호텔 4 리뷰 : 몬스터가 된 인간/ 인간이 된 몬스터

by 읽고쓰는사람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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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호텔 4 리뷰


몬스터 호텔은 1편부터 빼놓지 않고 봤던 시리즈 중
하나이기에 나름의 애정이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장르를 이렇게까지 열심히
본 적은 없기에 몬스터 호텔 4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보고 싶었으나
볼 방법이 없었다.

최근에 아마존 프라임을 신청하고나서
아마존 프라임 tv도 볼 수 있게 됐다.
그렇게 우연히 써치를 하다보니
몬스터 호텔 4편이 코로나 때문에
극장 개봉을 못한 대신 아마존 독점 개봉 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몬스터 호텔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빠 드라큘라 캐릭터가 너무 내 취향이기 때문이다.
얼굴만 봐도 친근하고 심한 츤데레에다가
약간의 결벽증에 완벽주의 성향
까칠함이 절정인 이 드라큘라 캐릭터인데

딸 마비스에게는 항상 무장해제 된다.
몬스터 호텔을 세운 것도
딸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였다.

물론 가끔 너무 보호 하려고 해서 문제지만
딸 마비스는 어엿한 성인이 되고
조니라는 인간을 만나 잘 살고 있다.

네 모습 그대로가 제일 좋아

대충의 줄거리

드락(아빠 드라큘라)은 은퇴를 결심하고
호텔 25주년을 맞아 모두에게 알리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어쩌다가 조니가 이 사실을 알게되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드락 앞에서
입방정을 떤다.
드락은 최대한 안정을 추구하는 몬스터라
이런 조니의 무한 긍정, 산만함이
미덥지 않아 거짓말로 몬스터 부동산법을
둘러대며 조니는 사람이라 호텔을 인수할 수 없다고 한다.

이말을 조니는 몬스터가 된다.
(어떻게 되는지는 영화로 보시길)
부정적인 것만 보지 말고
긍정적인 것도 봐
타버린 마시멜로우 안 속살이
얼마나
달콤한지

스토리 자체는 잘 짜여졌다고 할 수 없지만
메세지는 잘 전해진 것 같다.
물론 여러가지 메세지를 담으려다 보니
좀 산만해진 것은 있지만
마지막에 아빠가 미쳐버린 조니에게
설득하는 장면은 약간 오글거릴 수 있었으나
다른 몬스터들의 반응이 웃겨서 충분히
상쇄되고 신파로 가지는 않아 참 다행이었다.

몬스터 호텔은 모든 캐릭터들이 몬스터라
각자의 개성이 뚜렷해서 재미있다.
영화를 보며 계속 웃게 된다고 할까
이번엔 프랑켄슈타인이 너무 웃겼다.


각기 다른 모습의 몬스터들이 서로
어우러져서 아빠 드랙을 돕는 모습이 훈훈
역시 애니메이션은 해피엔딩이 제맛

조니의 무한 긍정 vs 아빠 드랙의 무한 부정
비교하는 재미가 있는 몬스터 호텔

⭐️⭐️⭐️
객관적 별점은 3점이지만
애정도는
⭐️⭐️⭐️⭐️⭐️
5편이 나와도 챙겨 볼 생각이다.
아빠 드랙의 은퇴 후 이야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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