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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 리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자꾸 볼륨을 높이게 만드는 영화

by 읽고쓰는사람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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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2

아마존프라임 멤버쉽을 신청했더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 프라임 되게 괜찮은듯!
배송비도 없고 배송도 훨씬 빨라진 거 같아서
만족스럽다.
이번 기회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있는
영화들을 한달 동안 성실하게 시청해보기로 결정.
한달만 무료로 체험해보고 정말 좋으면
계속 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
임신하고 아기 기저귀 구독 서비스도 있는데
그거 해놓으면 엄청 편할 듯 하다.
어차피 주기적으로 사는 것들은
구독 서비스를 신청하면 알아서 배송이 오니까
내가 구독 취소 해야하는 날만 잘 기억한다면
좋은 것 같다 :)

콰이어트 플레이스2 가 있길래 바로 시청 시작
보니까 무려로 볼 수 있는 것도 있고 돈을 내야 가능한 것도 있었다. 한글 자막은 없는 것 같아 영어로 보았다.
어차피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영어로 봐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함. 캐나다 10년 살았어도 한글 자막 선호 하는데 영어로도 볼 수는 있다.

속삭이는 장면이 많아서 아무래도
자막은 켜놓고 보는 걸 추천한다.

엄청나게 몰입하고
긴장하게 만드는 영화

어제 혼자 시청하는데 가볍게 시작했지만
갈수록 안절부절 하며 보게 된다.
리모콘 볼륨을 자꾸 올리게 됨
내가 주인공이 된 것 처럼 빙의해서
자꾸 주변에 나는 소리들에 귀기울이게 되는데
그러면서 자꾸 볼륨을 올려서
나중에 괴물 등장하는데
너무 소리가 커서 심장 터질뻔

진짜 임산부에게 좋지 않은 영화 ㅋㅋ
그런데 멈출수가 없어서 계속 시청했다.


킬리안 머피, 에밀리 두 배우 내가 정말
연기 잘한다고 생각하고 좋아하는 배우들인데
아역들이 진심 연기를 너무 잘해서
쟁쟁한 배우 두명 사이에서도
연기력이 빛이 난다.
정말 극한의 상황에서
빛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린 아이들이 스스로 살고자 발버둥치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다.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적응하는 동물이라고
하지만 한창 뛰어놀고 떠들고 놀아야 할
시기에 저렇게 조용하게 생존을 위해
싸우는 아이들 맴찢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의 장점을 아주
잘 표현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고
듣지 못하는 여자아이에게
유일하게 아는 수화
다이빙 하라고 손짓하는
에멧(킬리언 머피)가 인상깊었다.
영화 초반부의 운동 경기 장면을 넣어야 했던
이유인가 싶기도 하고
이런 복선이 마지막에 잘 연결되면
웰메이드 영화가 되는 것 같다.

긴장감 하나는 최고인 영화
가슴을 졸이며 끝까지 시청
영화 다보고 나면 피곤함 ㅋ
가끔 너무 몰입해서 내가 지쳐버린다.
보니까 3편도 나올 것 같은데
설정 자체가 긴장 하지 않을 수 없는 영화다.

영화 버드박스와 비슷한데
갠적으로 버드박스처럼
단편으로 끝내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다.

보지 못하는 공포와
소리내지 못하는 공포
둘 중에 선택하라면 나는 그래도
소리 안내기를 선택할 것 같다.

눈으로 볼 수 있으면 대처가 가능하니까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주인공들도
서서히 상황에 맞게 진화하고 있다.
생존해서 다행이지만
여전히 위험은 도사리고 있다.

나름 만족스럽게 본 영화
⭐️⭐️⭐️⭐️

아마존 프라임 무료로 한달 신청하면
볼 수 있으니 시간 많고 여유로울 때
한달 신청해서 보면 딱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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