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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와 마녀는 3D로 제작된 지브리 애니메이션이다.
지브리 라는 걸 모르고 봤다면 오히려 만족했을 거 같은데 지브리 특유의 감성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조금 아쉬운 작품이었다.
일단 아야라는 캐릭터가 매력이 없었다. 지브리를 좋아하는 이유가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캐릭터인데 아야는 그 반대다. 아야의 비중이 조금 더 적었으면 좋았을지도. 아야의 친구 커스터드가 훨씬 귀여운데 비중이 작아서 아쉬웠다. ㅠ 다른 캐릭터들도 비슷하다. 그나마 내가 제일 좋았던 캐릭터는 맨드레이크 아저씨 ㅠ
처음엔 엄청 까칠하고 화 잘내는 캐릭터지만 갈수록
마음만은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지브리 영화는 사실적인 3D랑은 좀 안 어울리는 것 같다. 마녀의 머리도 그렇고 걸어가는 거 표정도 덜 자연스러운 것 같다. 그치만 이 모든 게 지브리 작품에 대해 기대가 높다보니 실망하는 것 같다.
그냥 지브리 라고 생각하지 않고 보면 나쁘지 않다.
스토리도 보다보면 빈틈이 많은 것 같다. 의리로 본 작품. 기대를 버리고 보면 나쁘지 않은데 2편 나오면 찾아서 볼 정도는 아닌 것 같다. 토마스 고양이는 귀여운데 지브리에 항상 등장하는 마스코트 같은 느낌ㅋ
지브리의 감성이 좀 그리워지는 애니였다.
나에겐 다르게 느껴졌다. 내가 지브리 작화를 좋아했었나보다. 색감도 그렇고 안정감을 주는 특유의 지브리 감성이 그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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