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134 인사이드 아웃, 디즈니 플러스 추천 애니메이션. 감동적인 상상 인사이드 아웃, 기분을 결정짓는 다양한 감정들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하셨다먼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영화 인사이드 아웃. 인사이드 아웃은 신선한 상상력으로 시작한다. 내 기분을 관장하는 본부를 각자 다른 감정들이 담당하고 그에 따라 내 기분도 변한다면? 다행인 것은 기쁨이가 감정들 사이에서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기쁨이가 가장 먼저 생기고 그 다음에 슬픔이가 생긴다. 아이가 가장 만저 느끼는 감정이 기쁨이라는 게 참 좋았다. 엄청난 상상력으로 가득찬 인사이드 아웃 보면서 한시도 눈을 땔 수 없이 몰입하게 된다. 보면서 처음에 슬픔이가 너무 민페 캐릭터 아닌가 생각했는데 슬픔과 기쁨은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인간의 가장 중요한 감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쁨으로만 모든 일을 받아들일 수 없는 .. 2022. 1. 4. 작은 아씨들, 넷플릭스 영화 리뷰. 작은 아씨들, 희노애락이 가득한 인생 이야기 작은 아씨들 오래된 앨범을 보며 과거를 추억하는 느낌의 영화 작은 아씨들은 플로렌스 퓨라는 배우 때문에 보게됐다. 플로렌스 퓨를 처음 알게 된 작품은 마블 시리즈에서 였는데 러시아 악센트에 반해버렸다. 그런데 원래는 영국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녀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작은 아씨들에게 에이미라는 역으로 발랄하고 조금은 제멋대로인 캐릭터로 나온다. 작은아씨들 동화책 내가 초등학교에 막 입학할 무렵에 나는 작은아씨들이리는 책을 제일 좋아했다. 엄마한테 책을 보여주며 나도 이렇게 자매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엄마가 “딸이 넷이나?” 하며 박장대소 하셨던 기억이 난다. 난 다행히 한명의 여동생이 있다. 나는 그녀를 사랑하고 가장 친한 친구로 여긴다. 생각해보니.. 2022. 1. 4. 천 일 동안 나를 위해 살아봤더니.나를 위한 27가지 실천. 밀리의 서재 책 리뷰 천 일 동안 나를 위해 살아 봤더니 자존감을 높이는 비슷한 내용의 책들이 많지만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메세지보다는 실질적인 실천 방법을 알려준다. 우울한 사람에게 어설픈 위로는 아무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같이 걷자고 말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책은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실천법을 알려준다. 잘 차려서 먹는 것. 예쁜 그릇에 밥을 정갈하게 담아서 먹으면 똑같은 밥이라도 더 맛있게 느껴진다. 등수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무대를 지키는 일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나보다 앞서 나가는 사람들을 본다. 주변 사람들은 다 승승장구하는 것 같고 나만 뒤쳐진 느낌. 그런 사람들은 질투하고 의식하는 순간 나의 무대은 사라진다. 내 인생에서 나는 순식간에 주인공에서 엑스트라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쉽게 무대를 내주지 마라... 2022. 1. 2. 연애실험: 블라인드 러브 브라질편, 얼굴을 보지 않고, 대화로만 결혼할 수 있을까? 흥미로운 연애실험 얼굴을 보지 않고 대화로만 결혼에 이를 수 있을까? 신기하게도 가능은 하다. 근데 어렵다. 사랑에 빠지는 건 몇 시간으로도 가능했다. 그렇지만 이 관계가 지속가능한가? 그런 말하기 어렵다. 사랑과 결혼은 비슷해보이지만 너무 다른 것이다. 놀라운 건 다섯쌍이나 커플이 나왔다. 다들 사랑에 잔뜩 취해버렸고 그 취한 감정으로 프로포즈를 해버렸다. 프로포즈에 성공하면 상대방의 얼굴을 볼 수 있다. 처음에 상대방의 얼굴을 보고 마음에 들지 않아 변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실물을 보고 실망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사실 출연진들이 다들 선남선녀이긴 하다. 지난 미국 시즌도 보았지만 거기서는 외모를 보고 실망한 참가자들이 있었다. 브라질 사람들의 문화도 엿볼 수 있어 좋다... 2022. 1. 1. 디즈니플러스 추천 애니메이션, 리뷰 소울 Soul.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스토리 애니메이션 소울은 유명해서 다들 한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소울의 평점이 무려 9.0을 넘어선 것을 보고 무조건 좋을 거라 생각했다. SOUL은 뻔한 메세지를 담고 있지 않고, 스토리도 독특하다. 메세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좋았다. 아이들이 보면 참 좋은 영화일 것 같다. 불협화음도 괜찮아! 주인공 조는 학교에서 밴드 수업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학교에서 풀타임, 정규직이라는 좋은 조건을 제시했지만 조는 망설인다. 그러다 조는 도르시아 윌리엄스와 같이 공연을 할 기회를 얻게 되는데, 운이 나쁘게도 사고로 죽고 만다ㅠ그러다 조는 22번이라는 영혼을 만나게 되고, 22번을 지구로 데려오는데 큰 역할을 한다. 모두가 재능이 있어야 살 가치가 있는 건 아니다. 처음 조는 죽음.. 2022. 1. 1.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대사와 음악으로 압도하는 영화, 채드윅 보스먼, 비올라 데이비스의 연기도 최고.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기대하지 않고 보기 시작한 영화지만 결론은 좋았다. 블루스가 흑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어렴풋이 알게 된 거 같다. 단순히 한국의 아리랑이 음악 그 자체로 좋은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의미를 지닌 것과 마찬가지로, 블루스는 흑인에게 음악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 블랙팬서를 보았는데 채드윅 보스만이 이렇게 연기를 잘 하는 지 몰랐다. 심지어 영화 속의 레비라는 인물을 보고 연기를 너무 잘한다고 생각해 검색해 보았더니 채드윅 보스만이어서 내 눈을 의심했다. 전혀 다른 인물 처럼 보였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은 많지만 가끔 어떤 배우들은 이전 작품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런 배우들을 보면 정말 경지에 이르렀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마 레이니는 흑인 블루스 음악의 1세대로 극중에서 절.. 2021. 12. 30. 책 리뷰 나도 몰라서 공부하는 페미니즘 / 페미니즘이 거칠다고? 페미니즘 여자로 태어나 겪는 불평등 우리 집은 딸 밖에 없어서 그런가 나는 불평등을 느끼지 못하고 자랐다. 엄마는 항상 우리에게 경제력이 있으면 혼자살라고 우스갯소리처럼 말씀하셨지만 그 말은 내게 강력하게 박혔다. 내 입 하나를 챙길 정도의 경제력이 생겼고, 내가 사랑하는 일이 생겼을 때 내 곁에 항상 있어주던 남자와 결혼을 했다. 운이 좋게도 나는 여자라서 멸시를 당한 적이 딱히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았다. 우리 부모님은 상당히 열린 사고의 분들로 특히 아빠는 내게 자식은 한명만 낳아라 너는 아기 낳는 기계가 아니다 라는 말을 하셨다. 베이비붐 세대의 아빠에게 그런 이야기를 기대하는 자식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나 자신을 페미니스트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페미니즘에 대해 공부.. 2021. 12. 28. 디즈니 플러스 리뷰. Free Solo. 살아있음을 느끼는 순간 Free SoLo 프리솔로잉? 아무 장비도 없이 암벽을 오르는 스포츠를 뜻함 다큐멘터리를 보고 싶어 검색하다가 프리 솔로를 알게 됐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보기 시작하다가 이건 미친 짓이야 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된다. 서른이 넘고 생활이 안정되면서 반대로 살아있다는 느낌은 많이 느끼지 못하게 됐다. 이십대에는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두근거리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며 설렌다. 나의 이십대는 모든 것이 처음이었고 새로웠다. 때로는 어렵고 긴장되고, 사람들에게 상처도 받고 사회 속에서 나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서른이 넘어 일생의 동반자를 만나 결혼을 했다. 차를 사고 집을 사고, 임신을 하면서 누구나가 겪을 인생의 계단을 밟아 올라가고 있다. 조금은 지루하고, 일상의 무료와 권태에.. 2021. 12. 28. 임신7주차 / 예민하고 억울하다. 이젠 정말 냄새에 민감해졌다. 소화가 안되는 날들이 많아졌다. Morning sickness가 아니라 저녁을 먹고 나서 훨씬 심했다. 막 토할 것 같은 느낌은 아닌데 속이 더부룩하고 메슥거린다. 뭔가 침을 잘못 삼키면 내가 토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고, 양치를 하다가 혀를 닦으면 진짜 겉잡을 수 없어질 것 같아서 두렵다. 자궁이 커지면서 배에 통증도 느껴졌다. 난 진짜 예민한 것 같다. 평소에 안 그런척 하려고 하는데 그리고 일을 할 때는 그게 가능한 듯 보인다. 그치만 집에 오면 예민한 임산부 모드로 변신해서 남편을 못살게군다. 남편이랑 같이 만든 아기인데 왜 나만 이렇게 힘들어야 하지 억울해진다. 생물학적으로 이렇게 생겨먹은 걸 어떡해 라고 남편은 얘기했고, 그말에 나는 더 억울해졌다. 임신은 여자.. 2021. 8. 31. 임신 6주차 5주차 보다는 정신적으로는 안정됐는데 문제는 음식이다. 뱃속에 애기를 생각해서 많이 먹어야 한다는 강박이 생겨서 평소 먹던 것보다 과식을 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평소에 자주 먹지 않던 밀가루 음식을 하루에 두번씩 먹어대니까 설사를 했다. 그리고 내가 먹는 센트룸 임산부 영양제+ 오메가3를 먹고 있는데 오메가3를 먹고 나면 항상 속이 더부룩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오메가3 는 끊었다. 밀가루도 끊고 조금이라도 속이 안 좋았던 음식은 끊기로 했다. 우유를 먹어야 하는데 우유도 별로 좋지 않아서 진짜 딱 반컵 정도만 먹는다. 계란은 이제 꼴도 보기 싫다. 계란 노른자의 텁텁한 느낌이 너무 싫어서 안먹고 과자도 새우 과자 같은 거는 못먹겠다. 진짜 계란이랑 알새우칩 같은 건 내가 너무나 좋아했던 음식인데 이제.. 2021. 8. 20. 이전 1 ··· 10 11 12 13 1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