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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자의 일상

내가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

by 읽고쓰는사람 2025.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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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많은 돈을 원한다.
소비을 많이 하는 사람도 적게하는 사람도.
적게하는 사람은 돈을 모이게 한다.
많이 쓰는 사람은 어떻게 돈을 더 벌까 생각한다.
500을 벌어서 다쓰는 사람
300을 벌어서 반을 저축하는 사람
승자는 후자다.
결국 돈을 만들어내는 건 저축이다.
사업을 하려고 해도 저축없이는 불가능하다.
돈은 돈을 불린다. 소비 자체가 적은 사람은
돈이 잘 모인다. 시간이 지날수록 월급이 올라가지만
소비성향은 같으므로 돈은 더 모인다.

결국은 화목한 가정과 사랑을 많이 주고 받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면 큰 돈은 필요없다.

적당한 돈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어서 하는 일에 쓰는 에너지와 시간. 가족과 멀어지게 만드는 시간.

돈을 버는 이유가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자
매일 요트를 타고 싶고
매일 비싼 밥을 먹고 싶고
명품 가방 명품 차를 타고 싶고
그게 이유라면 어쩌면 그건 불행의 지름길이다.

사람은 다 익숙해진다.
나 또한 집을 사면 행복해질거라고 생각했지만
난 이 집에 금방 익숙해졌고 완벽해 보였던 집도
흠이 있다.

익숙함은 독이다.
뭐든 익숙해지기에 우리는 조금씩 업그레이드 시켜가야한다. 익숙함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나와 남편은 항상 돈이 남는다.
돈을 적게 쓰려고 노력하고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는다. 적당히 먹고싶은 것을 먹고 외식도 하고
그러나 절대 필요하지 않은 것을 사지 않는다.
시간을 벌어주는 물건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상승하는 물건
경험과 나를 정말 행복하게 맘들어주는 것에만
돈을 쓴다.

그리고 세상이 정한 가격에 따라가지 말고
내가 가격을 정하고 그 가격에 맞게 물건을 사면 된다.
그러면 절대 돈이 모자랄일이 없다.

나는 스트레스가 많지 않은 직장에서 풀타임으로 일하고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해도 평균적으로 벌고.
이대로라면 자산이 점점 쌓일 수밖에 없다.
내 몸과 마음이 소모되는 것을 항상 예민하게
관찰하고 채워넣다보면 꾸준히 일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일찍 은퇴하는 게 트렌드라고 하지만
나는 일이 좋다. 일찍 은퇴하고 싶은 이들의 마음 속에 일은 힘들고 하기싫은 것이라는 생각이 있는 게 아닐까?

자기가 진정 좋아하고 가치롭다 생각하는 일을 하며 적당한 돈을 벌고 내 가치를 찾을 수 있다면
일찍 은퇴할 이유가 없다.

소비를 줄이고 그 생활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
굳이 나를 닦달하지 않고도, 내 몸과 마음을 피폐하게 하는 노력과 노동을 하지 않고도 잘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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