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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체인지 데이즈 8화 리뷰/ 넷플릭스 추천

by 읽고쓰는사람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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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체인지 데이즈 하는 날
기대하고 있었다. 주말엔 볼 게 많아서 좋다.
오은영 쌤 나오는 거 다 보고 나서
8화 보기 시작 !

이번주는 남자들이 선택한 데이트였다.

윤슬 효기는 도형 앞에서 대놓고 말다툼을 하게 됐다.
효기는 도형 앞에서 윤슬이
자기가 호의로 한 행동을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으며 윤슬은 도형 앞에서
사적인 우리만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게 못마땅하다.
윤슬은 체면이 중요하고
효기는 자기 맘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효기는 쌓일대로 쌓였다.
문제는 자기가 윤슬을 위해 한 행동이
윤슬이 느끼기엔 그렇게 큰 배려가 아니었다.
커플이라면 당연한 것 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윤슬도 전혀 고마워하지 않은 것은 아닌데
둘 다 그런 표현을 잘 못한다.
둘은 계속 자기 이야기만 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나도 성격차이가 심한 사람과 살고 있는데
서로 애정을 느끼는 포인트가 달라서
이야기를 잘 나눠야한다.
효기는 집에 데려다주고 이런 배려를
자기가 받고 싶어서 상대에게도 해주는데
정작 윤슬은 그런것에 크게 와닿지 않는 것이다.
윤슬은 다른 포인트에서 애정을 느끼는 걸지도
그런 부분을 세세하게 이야기하지 않으면
계속 서운함이 쌓인다.


태완 지유 데이트


태완 지유의 데이트는 티키타카가 정말 잘 맞고
물흐르듯이 자연스러운 데이트였던 것 같다.
태완의 반전 매력이 잘 보여서 좋았다.
가볍게 보이지만 진지한 이야기도 잘 한다.
레스토랑 가서 와인도 한잔씩 마시고 분위기 최고였다.
마지막에 태완이 와인을 선물했는데
진짜 마음이 움직인 것 같아서
나중에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

정훈 혜연 데이트


필름 카메라
큰케미는 없었던 걸로 ㅠ
희현이 서운한 모습을 보였다.
생각해보면 그럴 수 있겠다 싶다.
자기가 원했던 데이트
그렇게 졸라도 해주지 않더니
다른 여자랑 하는 거 자체가…
혜연은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냈던
비슷한 경험이 있고
군대 가기 전에 혜어질 걸 후회한다고 했다.
정훈은 희망적인 말을 기대했던 것 같은데
아니었다.
보니까 군대 문제가 크게 부각되지만
더 큰 문제가 있는 듯 하다.
희현은 정훈이랑 오래 만났지만
추억이 많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보면 희현은 새로운 걸 하는 걸 좋아하는데
정훈은 희현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은듯
연애하는 게 서로 재밌는 거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인데
이 커플에겐 그게 빠져있다.
정훈도 확신이 없는 건 매한가지.
마지막에 헤어짐을 선택할 것 같다…

도형 윤슬 데이트


둘의 데이트는 서로 상담하기 위해
만난 것 같았다.
도형은 지유의 마음을 알고 싶고
윤슬은 도형에게 효기와 자신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주길 원했던 것 같다.
도형이 지유와 다시 잘 하고 싶은 마음이 80퍼센트
라고 해서 놀랐다. 더 적을 줄 알았다.
반면 윤슬은 효기의 본 모습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드러났다고 믿고 60퍼센트 정도로 마음이
식었다고 했다. 자꾸 내려놓게 된다고 했다.
도형은 둘은 너무 다른 사람이라고 했고 누구 편을
들지 않고 객관적으로 이야기해줘서 좋았다.

태완은 연인의 데이트 장소에 찾아가겠습니까?
하는 카톡 문자에 예쓰라고 해서 다음 화에
나올 것 같다 ㅋㅋ
태완 넘나 예측 불가해서 재밌다.
다른 사람들은 다 안가겠다고 했는데
혼자만 간다고 ㅋㅋ


다음 화 예고 보니까 각자 커플이 서로에게
집중하고 다투는 모습이 나왔는데
어떻게 풀어갈 지 궁금하다.
각자 여기 나온 이유는 다르면서도 비슷하다.
크게 보면 성격차이다.
나와 완전히 같은 사람을 만날 수는 없고
달라도 적당히 상호보완이 된다면 좋다고 본다.
서로 노력하면 진심을 알아갈 수 있으리라 믿지만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80%
나도 동감이다.
사람이 바뀌려면 엄청난 계기가 있거나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사랑으로 참고 견딜것인가?
그만할 것인가?
각자의 선택이다.

체인지 데이즈는 각자 다른 사람을 만나보면서
지금의 관계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너 아니면 안돼 라는 마음이 생기면
계속 갈 것이고
너가 아니어도 될 것 같으면
끝낼 것이다.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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