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돌전 아기를 키우는 육아맘이다. 시간이 많지 않다. 그럼에도 시간을 쥐어짜서 토르를 봤다. 탑건이 더 보고 싶었지만 아껴두고 가볍게 보자는 생각으로 토르를 시청. 디즈니 플러스에서 볼 수 있다.
결론은 시간낭비ㅠ 내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진짜 최악이네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가볍게 볼만한 정도일 수도 있다. (시간이 남아돌면)
내 취향이 너무 아니기도 했다.
강약이 없고 그냥 무슨 SNL인가 ㅋㅋㅋ
폭발하는 토르의 멋짐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감독이 너무 자신만의 개성을 많이 넣지 않았나 싶다.
조조래빗 좋아한다. 그러나 그 감성을 토르에 넣진 말지 뭔가 이도저도 아니다.
개그도 계속 쳐서 재미 하나도 없고
심각하다가 가끔 나와야 재밌는 것 같은데
계속 웃길려고 드립친다. 시트콤인가.
30분짜리를 2시간으로 늘린느낌
토르는 원래 진지한 모습이 현실과 달라 웃긴 거라고 생각하는데 수다쟁이로 돌변했다.
나탈리 포트만이 나와서 엄청 기대했는데
그닥 러브 모드는 없고 갑자기 키스?!
스토리가 너무 이어지지 않아서 좀 끊기는 느낌이었다.
다크나이트 배트맨 출현ㅋ 연기를 넘 잘하시는 건 인정하나 뭔가 여기 영화랑은 결이 안맞는 느낌.ㅠ
재능을 낭비하신 느낌이 없지 않다.
그리고 토르를 대적하기엔 너무 약한 캐릭터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긴장감이 없음.
유투브에서 요약본을 봐도 무방할듯
토르팬이었는데 토르가 점점 내 취향과 멀어져간다.
그래도 발키리는 매력 터진다. 그나마 건진 것 하나.
마블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 마블영화가 개봉하면 극장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이렇게 만들 수 있을까? 디즈니 플러스 개봉한 이유도 알것 같다. 그냥 적당히 만들 생각이었나 싶고 ㅠ
이제 마블은 기대 안하고 보던가 극장가서는 안 보려고. 엔드게임 이후에 본 것은 다 그저그랬다.
탑건이나 볼걸 후회가 된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모메 식당 영화 리뷰 / 그렇고 그렇지만 특별한 인생이여 (0) | 2022.12.13 |
---|---|
헤어질 결심 / 산에서 바다로 바다에서 안개처럼 흩어진 당신의 자리 (0) | 2022.11.29 |
체인지데이즈 16화 마지막 Change days. 결국은 이렇게 되는구나 (3) | 2022.09.17 |
체인지데이즈 15화 리뷰 Changedays. 다른 사람과 갔던 곳을 내 연인과 가다. (1) | 2022.09.09 |
체인지 데이즈 2 14화 리뷰. 눈치가 너무 없는 도형, 배려가 너무 많은 지유 (3) | 2022.09.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