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미스와 내셔널 지오그래픽
윌스미스가 나와서 더 친근했던 작품
다큐를 좋아하는 편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라면 무조건 영상미는 보장
하기 때문에 밤에 고요하게 혼자 보면 정말
좋을 것 같은 시리즈다.
가볍게 보기 시작했는데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낯선 감정이 들었다.
내가 알고 있는 지구는 뭐였지 하는
생각이 들고 내가 갖고 있는 모든 편견들을
다시 생각해보게끔 한다.
모든 편이 다 하나같이 신기하고 놀랍다.
눈과 귀를 의심하게 된다.
생명의 신비
인간으로 태어나 볼 수 있는 건
정말 티끌 중에 티끌일지도 모른다.
우리처럼 대화하지는 않지만
다른 기발한 방법으로 의사소통하고
생존하는 생물들.
기억에 남았던 심해 촬영분
심해로 갈수록 어두워지는데
심해의 생물체들은 밝은 빛을 낸다.
신기하고 황홀한 기분이 들었다.
또 기억에 남는 사막
사막의 모래는 미세하게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사막이 되는 거라고
작은 모래 알갱이가
쉴틈없이 움직이기에
사막이 유지될 수 있다고 한다.
가장 고요하고 멈춰있다고 생각했던 곳이
가장 부산스럽게 움직이는 곳이었던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시야를 넓히고 싶다면
꼭 추천하는 작품
윌스미스의 명언(?)과
익스트림한 도전이 있어서 더 재밌고
장애를 극복한 전문가들을 보며
또 다른 감동이 있다.
한 사진 작가가 그랬다.
다리를 잃고 의족을 얻는 것은
뭔가를 잃어버렸다는 느낌보다
더 많이 가졌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고.
그만큼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는 것이다.
보면서 내가 캐나다로 이민 오면서
한국에서 쌓아올린 것은 사라졌지만
더 많은 것을 얻었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가끔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들때
그로 인해 얻는 것들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겠다.
실패는 항상 마이너스가 아니듯
성공이 항상 플러스가 아닌 것 처럼
자연의 이면을 살펴보며
결국 나도 자연의 한조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작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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