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웰 웰빙의 배신, 에센셜 오일 효과가 있을까 없을까? 넷플릭스 다큐 추천

에센셜 오일이 진짜 효과
있을까?

에센셜 오일이 어느순간 갑자기 유명해져서
지금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고 한번쯤
사용해봤을 것이다.
나도 디퓨저 겸용인 가습기를 사용하는데
에센셜 오일을 한두방울 넣고 잔다.
개인적으로는 특별히 숙면에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향기 자체가 좋아서 뿌린다.
라벤다 향을 맡으면 마음이 안정되는 것 같고
페퍼민트 오일은 비염에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확실히 오일이 도움이 된다는 확신은 없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에센셜 오일을 맹신하는 사람들을
보여준다. 에센셜 오일이 만병 통치약인 것처럼 선전을
하고 암이 나았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그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들이 에센셜 오일의 판매자라는 것이다. 오일을 팔아서 수익을 얻고 그 수익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이다.

에센셜 오일의 문제점은 부작용이다.
에센셜 오일을 바르고 먹고 맹신한 한 여성이
피부에 두드러기나 붉은 반점이 생기고
몸이 부어서 팔다리를 굽히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그녀는 이제 에센셜 오일의 위험성을 안다.

에센셜 오일은 의약품이 아닌만큼
부작용도 심각할 수 있다는 것을
프로그램은 알려준다.

약간 아쉬웠던 점은
중간에 에센셜 오일 회사 중에
다단계에 빠진 사람들을
인터뷰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사람들의 피해는 안타깝고
에센셜 오일이 상업적으로
돈이 되는 시장인 것을 알겠지만
주제에서는 좀 벗어난 내용인 것 같아서 아쉬웠다.

에센셜 오일이 의학적으로
치료효과는 없지만
증상을 완화해주는 효과는 확실히
있는듯
대신 사람마다 특정 오일에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소량만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임산부한테 에센셜 오일이 안 좋다는 말을 듣고
대체 왜 그럴까 궁금했는데
이번 다큐로 호기심이 조금은 해결된 것 같아
좋았다.

화장품이든 오일이든
자기에게 맞는 걸 찾는 게 중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