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맞벌이1 오랜만의 번아웃. 맞벌이 육아는 힘들다. 워킹맘으로 산지 7개월. 처음에 일 복귀하고 마냥 좋았던 것 같다. 드디어 마음 편하게 점심을 먹는구나 하고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아기 어린이집에 내려놓고 출근을 하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일터로 향했다. 일터에 와서는 아 그래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야 하는 생각도 했는데. 모든 것이 익숙해진 지금 왜 번아웃이 온 것일까. 생각해보면 가장 사람을 미치게 하는 것은 반복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때문에 기력을 잃은 것일까? 번아웃이 찾아온 건 휴가 전부터 였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느낌이 문득 들었다. 누워있는데도 더욱 격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아기를 보는 것도 힘들어서 기계적으로만 반응히고 있는 내 자신을 보곤 상태가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기는 변한 엄마 때문에 얼마나 혼란.. 2024. 5. 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