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H마트에서 울다1 H마트에서 울다 미쉘 자우너, 가족과의 이별.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 리뷰 나와 가장 친밀한 사람. 나의 모든 역사를 보고 겪은 사람. 어쩌면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일지도 모르는 사람. 엄마. 엄마라는 이름은 왜 부르기만 해도 벅차오르는 것일까 어릴 적 엄마는 나의 굳건한 바위이자 산이었는데 부쩍 약해진 엄마의 모습에 마음이 아린다. H 마트에서 울다를 읽으며 정말 외면하고 싶었던 현실을 대리체험한 기분이다. 사실 듣다가 중간에 울음이 터져서 몇 번 멈추기도 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엄마는 죽을병에 걸린 게 아니다. 엄마는 살아있다는 사실이 내게 얼마나 큰 안도감을 주는지. 그러나 오디오북을 읽으며 엄마와 이별할 시간이 언젠가 온다는 사실. 외면해 왔던 묵직한 진실을 맞닦드렸다. 내가 사랑하는 엄마 엄마는 평생 내 곁에 계시지 못한다. 나의 시간이 빨리 가버릴수록 엄마와의 시.. 2023. 2. 3. 이전 1 다음 728x90